어학연수를 앞둔 당신! 어떤 걸 챙겨가야 하고, 현금은 얼마나 챙겨가야 하고, 언어는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출발 날짜를 앞두고 부푼 기대만큼 걱정도 한둘이 아니죠? 여러분이 걱정을 내려놓고 기대에 부푼 마음만 가지고 떠나실 수 있도록 어학연수 떠나기 전, 가장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을 모아봤습니다.

국립국악원

1. 출국 전날에는 뭘 준비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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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1, 비행기 출발 최소 두 시간 전에 공항에 미리 도착해서 서두르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공항 리무진을 이용한다면 홈페이지에서 출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주말이나 저녁 시간은 도로가 막힐 수 있으니 도착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더 일찍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Tip2, 이용하는 항공편의 홈페이지를 통해 수화물 규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공항에서 초과 운임을 지불하는 것 만큼 억울한 일도 없답니다…(ㅠㅠ)

Tip3, 현지 공항에 도착 후 이용할 교통편을 미리 알아두세요.
긴 비행이 끝나고 지친 상태에서 낯선 곳의 교통편을 알아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현지에서 머물 숙소 주소는 꼭 따로 메모해서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세요.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이 있지만 가장 편리한 방법은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픽업 서비스 예약 시 내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눈에 띄는 옷을 입은 직원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픽업 담당자와 만나지 못할경우를 대비해 비상 연락처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2. 출국 전 홈스테이 가족에게 미리 연락을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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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처럼 지낼 사람들이기 때문에 호스트 가족 역시 어떤 사람이 우리집에 올까 궁금해하고 있을 거예요. 출발 전, 미리 받은 이메일로 사진과 함께 간단히 본인을 소개하는 메일을 보내보세요. 너무 많은 이메일을 보내거나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면 곤란하지만, 이메일로 미리 간단히 인사를 나누면 현지에서 처음 만났을 때 훨씬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성공적인 홈스테이 생활 팁 알아보기)

3. 짐은 어떻게 싸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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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하는 동안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면 두꺼운 외투를 챙겨가는게 좋지만, 얇은 옷은 현지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으니 너무 많이 챙겨 짐을 늘리지 않는 게 좋아요. 신발은 편한 신발 위주로 가져가되, 파티나 격식을 차려야하는 곳에서 신을 수 있는 구두도 하나 정도 따로 챙겨가면 좋습니다.

전압을 바꿔주는 어댑터 또한 필수겠죠. 한국 음식은 현지 한인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고, 또 의외로 자주먹지 않으니 무리해서 많이 챙기지 마세요. 특히 홈스테이에 머문다면 식사가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 음식과 달라도 현지 가족이 해주는 식사를 맛있게 먹는 게 예의랍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기념품(복주머니, 젓가락 등)을 준비해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기념으로 주면 아주 좋아한답니다.

4. 용돈은 얼마나 준비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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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하는 도시의 물가와 머무는 기간, 그리고 본인의 소비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평소 한국에서 쓰는 용돈보다 조금 더 넉넉히 준비하되, 도착 후 첫 1주 동안 쓸 돈만 현금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머문다면 현지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 사용하세요. 한국에서도 그렇듯 외식을 자주 하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홈스테이(기숙사)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대신 식료품이나 생필품은 한국보다 저렴한 것도 많으니 미리 필요한 물품을 적어 뒀다가일주일 단위로 장을 봐서 생활하면 지출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용돈을 절약하는 것도 좋지만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나 근교 나라로의 여행 등 꼭 해보고 싶은 것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것도 필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5. 출국 전에도 영어공부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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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도 워밍업이 필요하듯 현지에서 100% 외국어만 사용하는 환경에 뛰어들기 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언어에 ‘적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팝송을 듣거나 좋아하는 연예인의 인터뷰 영상, 또는 재밌게 봤던 영화를 자막이나 해석 없이 반복해서 보고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