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흔히 공기청정기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이 있죠. 바로 집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 창틈을 비집고 들어온 미세먼지가 옷과 가구에 덕지덕지 묻어있다면 공기청정기도 제 능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테니 말이에요.

시중에는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방출을 막는 헤파필터 청소기, 사이클론 청소기 등의 제품이 판매 중이다. 유·무선 제품부터 로봇 청소기까지 그 형태와 종류도 다양하다. 청소기 종류와 기능, 트렌드를 살펴보고 대표 제품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청소기 종류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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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C33H4050LL 팝 오렌지

진공청소기(유선): 흡입력이 좋아 먼지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 플러그를 꽂아 전원을 끌어오기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다. 당연히 제품 수명 또한 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소할 때 선이 거치적거리고 작동 시 큰 소음이 발생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줄 꼬임을 방지하고, 특수 바퀴를 적용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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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다이슨 V6 DC62 모터헤드 컴플리트.

진공청소기(무선): 무선청소기는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아 이동이 손쉽고, 유선 청소기 보다 크기가 작고 가볍다. 핸디청소기 기능을 겸한 제품이 많아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청소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교체해야 하고, 이에 따른 유지비가 든다는 건 단점이다. 먼지를 빨아들이는 힘도 유선 제품에 비해 약한 편이나, 흡입력을 보완한 제품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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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청소기. 레이캅 RAYCOP RS

침구청소기: 침구청소기란 말 그대로 침구나 매트리스 등의 패브릭 소재에 최적화된 청소기다. 섬유 사이사이에 박혀 있는 각질, 비듬, 세균,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진공청소기 제품에 침구청소 헤드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입지를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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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워봇 VR20J9250UK

로봇청소기: 사람 대신 기기가 움직이며 이물질과 먼지를 흡입하는 청소기다. 간단한 설정만 하면 쓸고 닦고, 충전까지 알아서 한다. 일부 고급형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조작하는 게 가능하다.

■ ‘미세먼지 사냥’ 청소기의 트렌드로 떠오르다.

저가형과 고급형 제품이 차별점을 갖는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미세먼지 배출을 억제하는 구조적 기밀성이다. 청소기는 흡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입한 미세먼지가 다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부 저가형 제품의 경우 모터 쪽 배출구에서 미세먼지를 내뿜어 청소를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곤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기에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적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성, LG, 일랙트로룩스 등은 0.3㎛ 이하의 미세 입자를 99.7%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 청소기를 그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헤파필터에 활성탄, 기타 필터 등을 추가한 4~5단계 여과 시스템을 갖춘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반면 다이슨은 사이클론 청소기는 흡입 시 미세먼지를 따로 분류해 배출을 차단하기 때문에 별도의 헤파필터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유지비가 들지 않는 장점을 내세운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소기를 구매할 때에는 헤파필터가 포함되지 않은 일부 저가형 제품은 제외하는 것이 좋다. 헤파필터가 적용된 경우에는 물 세척 가능 여부와 유지비용 등을 따져봐야 한다.

■ 주목받는 미세먼지 제거 청소기 5종

① LG전자 싸이킹 K83 (K83RGY 스틸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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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삼성전자 VC33H40 (VC33H4010LY 팝옐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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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일렉트로룩스 울트라플렉스 ZUF4206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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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다이슨 V6 DC62 모터헤드 컴플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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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삼성전자 파워봇 VR20J9250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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