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쌓여만 가는 지하철 적자. 그 원인 중 하나로 부정승차가 꼽히고 있는데요.
양심불량 “부정승차”, 그 사례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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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의 파산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그 원인 중 하나로 부정승차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제 돈 내고 타는 일반 승차자를 비웃는 듯, 부정승차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데요. 양심과 맞바꾼 지하철 부정승차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시민 인터뷰>

박은경(58, 경기도 수원) : 제가 지하철 표를 찍고 나오려고 하는데, 어떤 아줌마가 뒤에서 저한테 “어머, 찍으려고 하는데 왜 안되지?” 그런 소리를 제 옆에서 하더니, 제 뒤에 바짝 붙어가지고 나오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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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올해는 6월 상반기까지 2만 5천건 정도이며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부정승차로 인해 그만큼 수입의 손실이 발생하고 지난해 3800억 적자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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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은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을 외에는 고객센터에서 cctv를 통해 살피다가 현장을 적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벌금은 승차요금에 부가금으로 승차요금의 30배가 붙은 금액입니다. 이 금액을 내지 않을 시 형사 고발될 수 있습니다.

부정승차의 흔한 수법 중 하나는 출발하는 역에서 개표구를 억지로 밀고 들어와서 도착한 역에서도 밀고 가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이를 적발해내는 역무원은 부정승차자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한 명의 감정노동자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매년 발생하는 수천억 원의 적자를 면하기 위해선 시민 의식 개선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