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 ‘그/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그래도 이것만은 절대 안 돼!!’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방귀 트기’가 아닐까요? 사랑이냐 생리현상이냐 그것이 문제라면 모두 선택하세요^^ 엉뚱해 보이는 방법일지 모르지만 글쎄요… 나중에 급하면 생각 날걸요?

국립국악원

소리없이 냄새만 강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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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강한 분에게는 분위기도 잡고, 속도 편해지는 좋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길을 걷다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만들어보세요. ‘윽 이게 무슨 냄새야!’ 했을 때, 바닥에 떨어진 은행 탓으로 돌릴 수 있는 가을… 가을이 아닐 때는 음식물 쓰레기장을 추천합니다.

소리만 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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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나지 않고 소리만 큰 경우라면 핸드폰에 시끄럽지만 좋은 노래들을 몇 곡 담아두세요. 그리고 신호가 왔을 때 갑자기 생각난 듯 남자친구의 귀에 이어폰을 꽂아주면 끝! 시끄러운 음악이지만 여러분의 생체 리듬과 맞는 비트의 음악을 준비하세요.

모사 가능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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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방귀소리가 입으로 흉내 낼 수 있는 수준이라면 비트박스에 도전해보세요. 입 한 번, 괄약근 한 번.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당신의 방귀! 만약에 남자친구에게 들키는 일이 생기더라도, 오히려 사랑이 깊어질 수 있는 예술의 경지까지 도전해보세요.

컨트롤이 자유로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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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한가득 뽁뽁이 (완충재)를 넣고 하나씩 꺼내며 뽁뽁뽁 부르륵 내보내세요(응? 무엇을?) 나름의 스릴과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방귀로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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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를 이용하여 방귀를 신 나게 뀐 당신. “맙소사… 그런데 방귀로 끝날 상황이 아니라면 어떡하죠?” 마지막 집중력을 모아서 대화 내용에 집중을 하세요.  대화 도중 찾아낸 허점! 그 허점을 파고들어 집에 갈 구실을 만들어 냅니다. (집이 멀거나 정말 급한 경우 주변 화장실로 뛰어가면 됩니다.)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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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자친구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해줄 사람입니다:D (급하게 훈훈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