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러 편의시설이 갖춰진 계곡으로 가고 싶다면? ‘관악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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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부터 개방된 관악산 계곡 물놀이장! 이곳은 물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게다가 여러 편의시설이 함께 있어 편안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딱! 이랍니다. 탈의실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물에 흠뻑 젖어도 여벌의 옷만 가져온 다면 걱정 없어요. 그리고 얕은 계곡이어도 관악산 물놀이장에 간다면 튜브, 공 등의 물놀이 도구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해요.

물놀이장 입구 쪽에는 에어건(Air gun)이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바람을 넣을 수 있답니다. 튜브나 공 등 물놀이 도구에 바람을 넣다가 기절할 일은 없다는 점! :D 또 하나, 돗자리는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데크가 깔려있고 지붕이 있어서 돗자리만 있다면 그늘에 편히 자리를 잡고 쉴 수 있어요. 하지만 자리가 그리 넓은 편이 아니고 주말에는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이니 일찍 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세요.

관악산 계곡에서 취사는 안되지만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도시락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은 줄일 수 있는 대신 인근의 맛있는 배달음식점의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가는 것이 필수겠죠?! 조금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물놀이장을 지나 조금 올라가 보세요. 상류로 올라갈수록 물이 맑고 나무가 많아 자연 그늘이 있어서 조용히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답니다.

주소: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

가는 방법: 관악산 입구에서 약 300m직진.

관악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당 1800원 10분당 300원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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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2. 산행과 계곡 피서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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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공원관리공단>

많은 등산객 분들이 애정하시는 북한산은 역시 산행을 겸해서 계곡에 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는 힘든 산행 뒤에 계곡이 주는 청량감은 배가 된다고 생각해요. 조용한 산 중턱에 갔을 때 고요함 속에서 울려 퍼지는 물소리가 더위를 싹 잊게 해줄 거에요. 북한산은 암반계곡이 많아서 층에 따라 생기는 작은 폭포들이 많이 있어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근사한 폭포도 볼 수 있어요. 비 온 뒤에 가면 세찬 물살이 더욱 멋진 장관을 이뤄낸답니다.

주의! 북한산은 여러 등산 코스와 계곡을 가지고 있는데요. 북한산은 국립공원으로써 상당부분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취사나 야영, 낚시도 모두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니 이점 유의하세요. 잘못하면 과태료 폭탄을 맞으실 수 도 있어요. (…)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자연이니 꼭꼭 이용수칙을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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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지도>

▷ 추천코스: 삼천사 – 진관사로 이어지는 계곡산행
북한산에 여러 산행 코스가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코스는 삼천사에서 진관사로 넘어가는 코스입니다. 코스를 소화하기 위해서 우선 삼천사 입구를 가기 위해선 삼천리골 입구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야 해요. 삼천사 입구로  들어가서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삼각산 삼천사’ 현판을 단 일주문이 나옵니다. 삼천사에서 20여분 정도 더 올라가면 계곡이 나오는데 직접 들어갈 순 없는 곳이라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널찍한 돌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멋진 광경을 연출한답니다. 여기서 잠시 감상을 한 뒤 계속해서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와요. 삼거리 중 맨 오른쪽 길인 사모봉 옆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 길로 가면 진관사 계곡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오게 됩니다.

진관사 계곡은 삼천사 계곡보다 길이는 짧지만 옥색깔의 빛을 띈 계곡이 진관사 계곡만의 포인트에요. 진관사 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2030년 12월 31일까지 계곡 출입이 금지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고 눈으로만 즐겨주세요. ^^

가는 방법: 불광역 3번 출구 – 7211번 버스 하나고교 앞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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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계곡 산행시 날씨를 꼭꼭꼭! 체크하세요. 갑자기 비가 오는 경우 계곡물이 불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1급 청정수를 만나고 싶다면? ‘백사실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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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암동 생태·문화 탐방길 걷다‘>

마지막 계곡은 어느 계곡보다도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계곡, 백사실 계곡인데요. 백사실 계곡은 1박2일에도 잠깐 나오면서 더 유명해진 계곡이에요. 이 계곡은 사실 물이 많지 않아 시원하게 흐르는 모습을 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 계곡에는 다른 볼거리가 존재한답니다. 바로 도롱뇽, 산개구리, 버들치 등 시골이 아닌 서울 한복판에서 청정 1급수에서만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포인트! 단, 최근에는 그 생명들의 개체수가 줄어 보존을 위해 물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입수의 욕구를 꾸욱 참아주세요. 푸르른 녹음 아래에서 계곡을 바라보며 잠시 쉬면 여기가 서울이라는 점도 깜빡 잊을 만큼 평화롭답니다.

계곡을 본 뒤에는 부암동 산책로를 걷는 것을 추천해요. 아파트가 많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주택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일부러 오는 관광객도 많다는 사실, 익히 알고 계시죠?! 부암동 골목을 구경하며 1급 청정수 계곡까지 볼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휴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115

가는 방법: 경복국 역 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7022번, 7212번,1020번 이용 후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하차
또는 7016번, 7018번, 1711번 이용 후 지하문터널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부암동 주민센터까지 약 380m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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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여름휴가, 바쁜 일정속에 생각만 하고 계셨다면  올 여름이 가기 전에 서울 안에 있는 계곡으로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