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세탁기보다 일반 세탁기가 인기다.

다나와가 자체 커뮤니티 DPG(Danawa PlayGround)와 페이스북 페이지 <지갑이 열리는 뉴스>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드럼 세탁기보다 일반 세탁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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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겨우내 사용했던 의류와 이불을 정리하느라 세탁물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했다. 두 곳 모두 3월 27일부터 시작했으며 DPG는 4월 14일까지, 지갑이 열리는 뉴스 페이지는 4월 3일까지 진행했다. 총 응답자는 378명이며 DPG와 지갑이 열리는 뉴스의 응답자 비율은 각각 48.7, 5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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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답자 중 약 66.4%가 일반 세탁기를 선택했다. 참고로 설문조사에서 언급한 ‘통돌이’는 사실 LG전자 브랜드지만 요즘에는 일반 세탁기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했다.

일반 세탁기는 통의 회전으로 물살을 일으켜 세탁하는 방식으로 LG전자 전신인 금성사가 처음 출시했다. 옷감이 엉키고 시끄러운데다 물 사용량이 많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세탁 시간이 짧으며 세탁 성능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응답자 역시 이 부분 때문에 일반 세탁기를 택했다. 충분한 용량을 지원해 이불 빨래도 거뜬하고 세탁력이 좋다는 것. 중간에 빨래를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누진세가 무서워 드럼 대신 일반 세탁기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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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세탁기에 대한 선호도는 32.5%로 나타났다. 드럼세탁기는 세탁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트려 세탁하는 방식으로 역시 LG전자가 처음 선보였다. 물 사용량이 적고 조용하며 세탁물 엉킴을 방지해 손상을 줄인다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 응답자 역시 이 부분을 높이 샀다. 디자인 요소와 건조 기능에 대해서도 호감을 보이는 응답자도 많았다. 일반 세탁기보다 신기술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물론 드럼 세탁기도 단점은 있다. 가격이 비싸고 세탁 시간이 길다.

응답자 반응 중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현재 일반 세탁기를 쓰고 있지만 드럼 세탁기를 쓰고 싶어 하는 응답자가 여럿 보인다. 하지만 둘 다 사용해 본 응답자는 대부분 일반 세탁기가 더 낫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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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응은 시장 상황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다나와리서치에서 올해 1분기에 판매된 세탁기를 취합하면 일반 세탁기가 61.5%, 드럼 세탁기가 38.5%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진행한 설문조사와 거의 비슷한 양상임을 알 수 있다. 실제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로 판매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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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릭 수를 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여기서 클릭 수는 소비자가 다나와에 등록된 제품을 클릭한 횟수를 말한다. 지난 1분기에 발생한 클릭 수를 취합하면 일반 세탁기는 40.3%에 그친 반면 드럼 세탁기는 59.7%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량과는 전혀 반대의 결과다. 앞선 설문조사에서 일반 세탁기를 쓰지만 드럼 세탁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는 부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실제 구입하는 건 일반 세탁기지만 드럼 세탁기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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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LG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역시 마찬가지. 다나와리서치에서 1분기에 판매된 일반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를 모두 취합하면 LG전자가 6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뒤에는 삼성전자와 동부대우전자가 각각 26.3%, 10.6% 점유율로 뒤쫓고 있다. 물론 제조사 내에서는 일반 세탁기가 드럼 세탁기보다 많이 팔린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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