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일 수록 좋은 만큼 서운한 마음도 쉽게 생기는 거 같아요! 친구가 딱히 큰 잘못을 한 건 아니지만, 묘하게 꽁기해지는 내 마음ㅠ_ㅠ 공감 퍽발! 친구에게 배신감 느끼는 순간들  

1. 얼굴에 묻은 거 집 와서 발견했을 때.

친구와 재밌게 놀고 집에 들어온 혜진.
씻기전 거울을 보며 오늘의 ♡예쁜 혜지니♡를 감상 하는데,
아니, 앞니 사이에 이게 모야?!

이런?! 쌔빨간 왕건이가 앞니 사이에 뙇!
이렇게 앞니에 불 난 채로 하루종일 다녔는데 얘길 안해준거야?!
하 우리 우정 부질less….!!

2. 갑자기 남자친구 생겼을 때

나…남자친구?! 그것도 사귄지 한 달이나 됐다고?! (충격)
만났을 때부터 썸 타고 사귀고 하는 그 순간들을 다 나한테 비밀로 했단 말야…?
내가 너한텐 그렇게 얘기를 나누고 싶은 친구가 아닌가 싶고!
넘나 똑땅해 이 배신감 어쩔거야 ㅠㅠ

3. 그래서 나랑 한 약속 취소할 때

분명 나랑 같이 놀기로 했자나요~ 불금 같이 보내기로 했자나요~~~(광광우럭따)

내가 언제나 먼저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난지 한 달 밖에 안 된 남자한테 우리 우정이 밀리는 기분은
결코 좋지만은 않다구…

4. 같이 노는 데 훨~~~씬 성적 잘 나올 때

분명 우리 같이 놀고, 같이 먹고, 같이 공부했잖아…?
너 집에 가서 몰래 밤새 공부해오니? (의심의 눈초리)
친구 성적이 잘 나왔으면 축하해줘야 하지만, 나도 모르게 꽁기해지는 마음…
이런 친구라 미아내 ㅠ_ㅠ

5. 같이 먹는 데 나만 살찔 때

살 안 찌는 체질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
주변에 꼭 먹어도 살 안 찌는 친구들 하나씩 있지 않나요?
그 사람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거야 분명!

6. 힘든 일 있어도 기대지 않을 때

친하니까 더 부담주기 싫고, 폐 끼치기 싫어하는 친구의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도 난 너의 고민을 들어주고 너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

우린 친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