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마음만큼 배 또한 풍성한 추석 되셨나요? 남은 추석음식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그중에서도 금방 딱딱해져버리는 송편들이 애물단지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극강의 달달함과 고소함 그리고 바삭함이 더해지는 송편의 재탄생! 짜잔~ 송편강정 만들기!

국립국악원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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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을리 없지만 어쩌다 남은 송편, 견과류, 설탕을 준비해주세요. 설탕 대신 올리고당 또는 꿀을 써주셔도 됩니다.

견과류 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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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통이 없으신 분들은 이렇게 키친타올을 반 접어 견과류를 가지런히 놔두신 후 맥주병이나 소주병 등으로 꽝꽝꽝 잘근잘근 즈려밟아 주시면 됩니다~

송편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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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약간 두르신 후 송편이 노릇노릇해질 때 까지 골고루 뒤적뒤적 해주세요.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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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설탕과 물을 이용해 시럽을 만들 건데요! 송편은 잠시 접시에 담아 두고요, 팬에 남아있는 기름기를 싸악! 닦아주세요. 뜨거운 기름과 물이 만나면 기름이 파닥파닥 튀어버리니 주의해주세요.

시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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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물을 1:1 비율(혹은 1.5:1)로 해서 시럽을 만들어주세요. 강불에 젓지 마시고 그냥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물이 1/4 정도 줄어들었다 싶을 때 약불로 줄이신 후 숟가락으로 시럽을 휘저어 보세요. 무언가 물보다 뭉글뭉글 끈적진 느낌이 드시면 다음 단계로 슝! (생각보다 느낌이 너무 묽다 싶을 수 있어도 식으면서 점차 끈적끈적하게 점성이 생겨요.)

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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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에 아까 따로 잠시 놔뒀던 송편을 투하! 송편에 고루 시럽이 묻도록 달달달 볶듯이 졸여줘요. 그리고 빻아두었던 견과류를 호도도독 땅코코콩 아몬두두두두 떨어뜨려 주세요.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견과류를 왕창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시럽과 조화가 되면서 식었을 때 견과류들이 엄청 바삭해지거든요. 고소한 맛이 배가 되어서 단맛을 잡아주는 역할도 해요. 견과류를 넣고 2~3분 가량 신나게 졸이시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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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순식간에 뚝딱 만드는 초간단 송편강정 완서어어엉~ 단맛과 고소함 그리고 바삭함이 공존하는 이색 송편 간식! 입 안에 넣으실 준비 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