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정부지방자치단체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제도를 소개한다. 집 구하는 과정에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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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전셋집을 구하는 건 쉽지 않다. 전세금을 마련하는 게 상당히 빡세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2017년 12월 1일 이후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나이가 만 34세 이하라면 1억 전세금을 1.2% 저금리(1억 대출 시 월 이자 10만 원가량)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1억 전세금 기준 80%까지, 조건이 맞으면 100%도 가능하다.

이름하여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MBC ‘복면가왕’

설명에 앞서 위 정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기 아니냐’는 의심을 제쳐놓도록 하자.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중소기업은 동네 미용실, 편의점, 빵집 등의 취업자도 고용보험만 가입돼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본 글에서는 전세를 다룬다.

ⓒMBC ‘무한도전’
  1. 대출 자격 확인하기

전세금 대출에 앞서 무엇보다 현재 내 조건이 대출받을 자격에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다. 신청 요건은 다음과 같다.

1) 만 15세~34세의 무주택자

2) 2017년 12월 1일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한 자 (고용보험 가입 필수)

3)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부부의 경우 합계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4) 임차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과 오피스텔

* 대출 기간: 2년(4회 연장해 최장 10년 가능, 4년 이후부터는 버팀목전세자금대출금리 적용. 약2.7%.)

위에 조건에 해당된다면 현재 직장이 대출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래 사이트에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법인번호’는 회사 사업자 등록번호가 아닌 회사 법인 번호다.

소속기업 규모확인

2. 은행 상담받기

대출 자격을 확인했다면 다음 스텝은 은행 상담이다. 이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대출 가능 여부 몇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중소기업 청년 대출은 취급하는 은행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신한은행이다. 은행 찾을 때 팁은 주거래 은행과 상관없이 비교적 중소기업 청년 대출을 잘 이해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찾는 것이다. 대출 절차가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그렇다.

TIP) ‘중소기업청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이해하고 있는 대출상담사 찾기

또한, 은행 대출상담사 중 중소기업 청년 대출을 버팀목전세대출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중소기업청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버팀목전세대출은 금리가 2.7%로 중소기업 청년 대출의 1.2%와 차이가 크다.

TIP) 부동산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은행 대출상담사를 연결받는 것도 좋다.

<은행 상담 시 준비 서류>

– 소속기업의 사업자등록증(사본)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피보험자용)

– 소속기업이 발급한 국세청 주업종코드 확인자료(홈택스 출력화면 등)

* 혹시 모르니 은행 방문 전 전화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보자.

3. 집 알아보기

사실 대출 자격을 확인했다면 집을 알아봐야 한다. 하지만 본 글에서는 대출 절차와 그 과정에서의 팁을 다루기 때문에 집 알아보는 건 개인기의 영역으로 맡겨두겠다.

다만, 부동산에 직접 방문해 집을 알아보는 경우 무턱대고 ‘집을 보러 왔다’고 말하는 대신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통해 집을 알아보려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게 좋다. 참고로 일부 중개사는 중소기업 청년 대출 신청자를 꺼린다.

TIP) 부동산 방문 시 ‘중소기업청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 여부를 미리 알린다.

중소기업 청년 대출을 받을 땐 보증금의 5%는 본인 자금으로 치르고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은행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 은행 상담을 해보면 알겠지만 현실적으로 중소기업 청년 대출로 전세금 100% 지원은 힘들다. 주로 80%까지 전세금 대출이 가능한데, 여기서 보증금 5%를 포함한 나머지 금액은 스스로 조달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 등과 전세 계약을 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여러 사유로 인해 전세자금대출이 안 될 시 계약금 전액(중도금 포함)을 반환하기로 한다는 표현을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약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 전세자금대출 실패로 계약 진행이 중단되는 경우 앞서 제출한 보증금 5%를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부동산 계약 확정 일자가 찍힌 도장을 받아야 한다. 실제로 계약을 맺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다.

TIP) 계약서에 ‘전세자금대출 안 될 시 계약금 전액(중도금 포함) 반환’ 문장 써넣기

4. 계약 마무리하기

ⓒMBC ‘무한도전’

길고 긴 계약이 마무리됐다면 대출을 위해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전입신고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 오프라인에서는 이사 갈 지역의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가 가능하다.

온라인 전입신고: 민원24

전세 계약을 마쳤으면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 은행을 재방문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https://blog.naver.com/we_are_youth/221398429644

서류 제출이 끝났다면 최종적으로 중소기업 청년 대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소요 시간은 2~3주. 이렇게 중소기업 청년 대출 최종 심사를 거치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