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면서 우리나라도 반려인이 1000만을 넘어 1500만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이제는 반려견의 병원이나 여행을 떠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차에 탑승한 반려견들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데, 간혹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반려견도 보이곤 합니다. 별거 아닌듯해 보이지만 이런 행동들은 반려견들이 크게 다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반려인은 아직까지 많지 않습니다.내 반려견이 소중한 만큼 차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텐데, 그렇다면 내 반려견이 차에서 안전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창문 밖으로 고개 내밀기 금지

사람도 멀미를 하거나 단순히 바람 쐬는 것을 좋아해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려 견들 또한 멀미를 하거나 아이가 바람 쐬는 것을 좋아하면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게 끔 해주는 반려인들도 많습니다. 반려견이 귀엽고 기분이 좋아질지는 몰라도 이는 사람이 창밖으로 손을 쭉 뻗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행동입니다.

창밖을 보기 위해 버튼 부근을 밟고 있던 반려견이 실수로 버튼을 눌러버리면 목이 끼이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고, 갑자기 차가 멈추거나 급커브를 했을 때 순간적으로 반려견이 창문 밖으로 튕겨나가는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차량 사이를 달리는 오토바이나 화물차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에 다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린아이를 태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려 견이 탑승했을 때엔 창문을 닫아두고 잠금 기능으로 운전자만 창문을 조작할 수 있게끔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훈련으로 차에 익숙해지기

자동차를 처음 타는 반려견은 차에 적응하는 훈련을 통해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집이 아닌 낯선 공간이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반려견이 불안함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처음 차량에 탑승할 때엔 병원같이 아이들이 싫어하는 곳보단 여행이나 산책을 가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착 인형이나 담요, 간식 등을 이용해 안정감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차에서 내리거나 올라탈 때 문이 열리자마자 흥분해서 갑자기 뛰어내리다 다치는 경우도 있고 주차장이나 좁은 골목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려인의 신호에 맞춰 따라 내릴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에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으니 차 안에 혼자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엔 뜨겁게 달아오른 실내에서 열사병에 걸릴 위험도 있고 최악의 상황까지 올 수 있으니 부득이하게 차량에 남겨둬야 할 경우엔 공기 순환을 위해 차량의 창문을 조금씩 열어두고 필요에 따라 에어컨을 틀어주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전장비 이용하기

반려견을 위한 물건들이 다양해지면서 차량 안에서 사용하는 반려견들의 안전용품 또한 다양한 형태로 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안전벨트를 매는 것과 같이 차에 탑승하는 강아지들도 늘어나면서 안전장치가 필요해졌기 때문인데요. 안전장비 없이 반려견을 안고 타거나 앉혀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튕겨나가 크게 다칠 수 있고, 운전자의 시야도 가릴 수도 있으며 실수로 자동차의 버튼을 눌러 잘못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로교통법 제39조 5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 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주는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게 되면 승합차는 5만 원, 승용차는 4만 원의 범칙금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안전장치로는 대표적으로 안전벨트와 하네스를 연결해 구속시켜주는 하네스 클립과 고정이 가능한 카시트 또는 켄넬도 있으며 앞자리로 넘어오거나 튕겨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펜스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또, 중형견이나 대형견의 경우는 뒷좌석이 비좁아 트렁크 공간에 켄넬이나 케이지를 넣어 탑승토록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엔 케이지가 운전 중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