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오래 집에 혼자 두면 안 되는 반려동물과는 달리, 반려식물은 칙칙한 내 방에 숨을 불어 넣어주면서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가 많은 것이다. 다육이라고도 많이 불리는 다육식물들 중에서도 관리하기 쉽고도 예쁜 아이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스투키

위로 곧게 쭉 뻗은 스투키는 입문용 식물로 딱이다. 요즘 심해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골치가 아픈 이들이 있다면 주목해도 좋다. 미국 NASA에서 최고의 식물이라고 칭했을만큼,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고, 음이온 배출 덕에 건강에도 좋다. 전자파 차단에도 좋다니 착한 식물이다.

관리하기도 쉬워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며, 가끔 볕에 내놓아 주기만 하면 별탈없이 큰다.

 

2. 선인장

 

선인장은 건조에 강한 식물로도 유명하다. 오히려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서 죽기 때문에 물을 매일 주지 않아도 무방하다. 봄에서 가을에는 흙이 마를때 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하다. 겉의 흙이 말랐어도 속에 있는 흙은 마르지 않았을 수가 있기 때문에 화분을 들어서 무게를 가늠해보고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미니 선인장을 위의 사진처럼 통조림 통이나 재활용 컵 등에 심으면 빈티지스러우면서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딱이다.

 

3.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 또한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데, 흙 없이 공기만으로도 키울 수 있어서 인테리어 장식용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유리화병에 식물을 넣어 기르는 특별한 형태의 테라리움 형식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행거 화분에 걸어도 아주 예쁘다. 먼지를 먹는데다가 여름에는 제습, 겨울에는 가습 효과까지 뛰어나다고 한다.

 

4. 마리모

에디터 취향 저격! 동글동글 귀여운 마리모. 일본 홋카이도 아칸호수의 명물이자, 일본의 천연기념물인 마리모는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귀여운 생김새를 가진 마리모는 기분이 좋으면 물에 뜬다는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찬 물을 좋아하고 더위를 싫어하는 특성에 시원하게 유지해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물만 갈아주면 잘 자란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리모. 이것 저것 다 키우기 어렵다면, 마리모를 선택해보자.

 

5. 연화죽

연화죽은 아마 사무실에서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식물로 유명하기 때문에 컴퓨터 옆에 하나씩 놓여져 있는 것이다. 리틀 대나무처럼 마디마디 곧게 뻗어있는 연화죽은 일반 흙에다가도 기를 수 있지만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수경재배를 하면 자연스럽게 가습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선물로도 좋은 아이이다.

 

이제 나만의 반려식물에 이름 하나 지어주고, 칙칙했던 내 방을 화사하게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