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고기’ – 이 맛을 아는 자가 진정한 미식가

뒷고기 한 번 먹으면 삼겹살은 성에 차지도 않을지 모르니 뒷고기 먹기 전에 삼겹살 많이 먹어두세요.

뒷고기는 ‘뒤로 빼돌린 고기’라고 해서 뒷고기라고 불려졌다. 돼지를 잡는 사람들이 부위별로 고기를 정리하고 남은 고기를 소주 한 잔과 함께 먹는데 너무 맛있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위는 절대 밖으로 상품화 시키지 말고 우리끼리 먹어야겠다 (소근소근)” 하고 뒤로 빼돌린 고기를 뒷고기라고 한다는 썰이 전해져 내려온다.

 

‘모서리살’ – 한 입에 모든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멀티부위

돼지 한 마리에서 200g밖에 안 나오는 아주 소중한 부위다.

덜미살이라고도 하는데, 목에서 어깨까지 연결된 부분 (목덜미)으로 살코기에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있어 담백, 쫄깃, 부드러움, 아삭함이 전부 다 느껴지는 부위이다. 한 입에 모든 걸 맛보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

 

‘등갈비살’ – 돼지고기의 감칠맛 담당

등심부위에 있는 갈비뼈에 붙은 부위로 돼지고기의 감칠맛을 담당하고 있는 부위이다.

등갈비살은 마블링이 좋고 육즙이 풍부하다. 육즙뿐인가? 뼈에서 나오는 골즙도 등갈비살의 인기에 한 몫 톡톡!

뼈에 붙은 살을 떼어 먹는 게 제 맛이지만, 구워 먹으면 잘 안익는 단점이…그래서 이렇게 갈비살을 골라내 주기도 한다.

 

‘갈매기살’ – 얼핏보면 갈매기 모양인 듯

원래는 가로막살이라고 해서 횡경막 살을 일컫는 부위인데, 가로막살이란 이름이 어려워 갈막이라하다가 갈매기살이 되었다고 한다.

짐승 먹이로 주던 부위가 몇 년 전 누군가의 요리로 인기를 타면서 갈매기살이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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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은 특히 기름이 적어서 다이어트 하는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부위. 같은 돼지고기라 할지라도 불포화지방산이 높다고 한다. 다이어트하는데 고기가 땡긴다면, 갈매기살로 먹는 걸로!

‘감투’ – 감투쓰진 못해도 먹어나보자

부위로 말하면 ‘돼지 위’인데, 이 부위가 워낙 맛있어서 서로 이 부위를 가져가려고 싸우는 모습이 꼭 ‘벼슬 감투 쓰려는 것’과 비슷하게 보여 감투라고 부르기 시작한 부위라고 한다.

벼슬싸움과 비교할 정도로 맛있는 부위니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뽈살’ – 구하기도 어려운 돼지머리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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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한 마리에 80g밖에 안 나오는 매우매우 특수하고 소중한 부위. 돼지 부위 중 운동량이 가장 많은 부위라고 한다. 역시 돼지는 먹성이 좋아 볼을 가장 많이 움직이나보다.

그래서인지 지방이 거의 없음에도 부들부들하다.

 

‘막창’ – 소주 좀 먹을 줄 안다면 막창에 소주지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돼지막창과 소막창은 엄연히 다른 부위이다. 돼지는 4개의 위를 가진 소와 달리 ‘단일 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막창이라는 부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창자의 마지막 부위’를 말한다. 그래서 잘 씻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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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많은 부위로 쫄깃쫄깃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쭉쭉 나와,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한다는 바로 그 부위!

 

‘껍데기’ – 쫀득 고소한 이게 빠질 수는 없지

돼지는 심지어 껍데기까지 구워 먹을 정도로 우리에게 굉장히 후한 동물이다. 최고의 돼지껍데기 부위는 암퇘지의 배부분(젖꼭지가 있는 부분)이 제일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다.

비욘세는 다이어트로 돼지껍데기에 과자와 초콜릿을 싸서 먹었다고 하는데, 이건 선뜻 도전하기 힘든 방법이니 따라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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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커뮤니케이션팀 ‘김혜민’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