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어느 아침,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똑.똑.”
“누구세요?”
“저요? 봄이에요.”
“……..”

꽃샘추위가 훑고 지나간 3월의 끝자락에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봄이 와 있었다. 남녘에는 벌써 꽃 축제가 시작되었고 길 가에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꽃분홍이 가득하다. 노하우 만드느라 바빴던 이샤론은 봄이 오는 줄도 모르고 3월을 지내고 있었다.

‘여유가 필요해’

커튼을 걷어내고 따뜻함이 내려앉은 거리를 바라보았다.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songs of spring 01

첫 번째, 봄이와, 춘곤증이 와 – 춘곤증을 몰아내줄 상큼한 노래

봄 햇살이 참 따뜻도 하다. 그리고 졸린다.. 오후 햇살이 엄마의 손길로 느껴져 스르르 눈이 감긴다. 온 몸으로 팀장님의 등짝 스매싱 봄이 왔음을 느낀다.
춘곤증 없이 봄을 느끼기 위해서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비타민 섭취를 늘리….. 됐고! 봄 향기가 가득한 상큼한 노래와 함께하면 된다.

 

▶김현철 – 봄이와(feat 롤러코스터)
▶노리플라이 –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feat 타루)
▶Hope – love love love (feat Jason Mraz)
▶어쿠스틱 콜라보 – 바람이 부네요.
▶옥상달빛 – 칵테일 사랑 (with 신재)(원곡 – 마로니에)

 

songs of spring 02

두 번째,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 봄과 꽃과 멜로디, 감성을 자극하는 봄 노래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처자 중 약 87%, 에스트로겐이 보통의 남성보다 에스트로겐이 조금 더 많이 분비되는 남정네 중 약 29%는 봄을 타고 있을 것이다. (* 통계수치는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이럴 땐 감성 꽃망울 제대로 터뜨리는 음악과 함께해보자. 당신의 봄이 파스텔톤으로 변할 것이다.

 

▶Lucia(심규선) –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with 에피톤프로젝트)
▶곰피디 – 봄날, 버스 안에서 (feat. 유정균 of Serengeti)
▶루싸이트 토끼 – 봄봄봄
▶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커피소년 – 장가갈 수 있을까 (feat. 내리)

한 번 씩 감성에 빠지는 것도 좋지만 너무 오래 빠져 있으면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로든 갈 수 있어.’ 와 같은 말도 안되는 대사를 치게 됨.

songs of spring 03

세 번째, 봄에는 함께 걸어요. – 봄과 사랑과 설레임, 부농 돋는 봄 노래

꽃 내리는 길을 걷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그대로 사랑이 샘솟는 봄은 마법 같은 계절이다. (눈이 마주쳐도 ASKY라고 댓글 달면 슬프니 달지말아요..) 따뜻한 봄 날 사랑하는 그 사람과 사이좋게 이어폰 한 쪽씩 귀에 꽂고 봄 노래를 들어보자. 그리고 꽃 핀 거리를 걸어보자.

 

▶버스커버스커 – 벚꽃엔딩
▶토이 – 좋은사람
▶루시드폴 – 보이나요?
▶검정치마 – international love song
▶Jason Mraz – Lucky (feat. Colbie Caill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