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멋진 스포츠카를 한 번쯤은 꿈꿔봤을 것이다!
스포츠카의 매끈한 디자인과 낮은 차체의 날렵함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며 달리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정비는 둘째치고 의무로 피할 수 없는 보험료를 확인하면 선택이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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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는 사고의 확률이 높아 다른 분류에 비해 보험요율이 높아 보험료가 높게 책정된다. 보험 가입자가 과거 사고라도 몇 건 있으면 보험사에 따라 가입 자체가 안되기도 한다. 과연 스포츠카는 정말로 다른차에 비해 사고가 많이 날까? SK엔카 데이터로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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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SK엔카에 성능기록부를 등록 후 판매된 차량 약 63만 대를 살펴봤다. 그에 따르면 ‘사고’로 분류된 차량 중 제네시스 쿠페와 머스탱과 같은 스포츠카가 14.6%로 가장 높았다. 위의 그래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사고차의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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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성능기록부엔 무사고지만 일반인들이 흔히 사고차로 생각하는 외부패널 손상까지 범위를 확대(붉은색+노란색)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대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차의 사고 비율이 41.3%로 가장 높다. 사실 준중형은 첫차로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외판 교환의비율이 높다는 것은 가벼운 접촉사고 수준의 사고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운전 미숙으로 발생하는 사고 비율이 높은 것이다.

엔트리카로서 선호도가 높은 경차의 경우 사고차의 비율은 11.0%로 중형차(10.8%)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무사고(손상)까지 사고에 포함한다면 36.1%로 SUV 다음으로 사고비율이 낮았다. 준중형과 경차 모두 엔트리카로서 선호도가 비슷환 수준이지만, 두 차종은 성능과 운전자의 습관 등에서 확연하게 구분이 가기 때문에 준중형에서 좀더 높게 나왔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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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는 사고와 무사고(손상) 모두 8개 차종 중에서 가장 낮았다. SUV는 가족용으로 선호하는 차종이다. 그러므로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싼타페나 쏘렌토를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운전 성향이 사고 비중이 높은 스포츠카나 준중형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에 낮은 사고 비율에 더욱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SUV의 높고 튼튼한 차체가 사고가 났을 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데이터분석 : SK엔카닷컴 시세팀(price@encar.com)

 

글. 엔카매거진 고석연 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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