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단한 그녀. 외다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왜 춤을 추는 것일까?

인도에서 태어난 서브리트는 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딸이 공부를 하길 원했죠.

부모님의 바람에 따라 그녀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간호학원에 다녔습니다.

2009년의 어느 날.

그녀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이죠.

그녀는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담당의사는 무능력하고 태만했습니다.

수술을 했지만 그녀의 다리 상태는 더 나빠지고 말았죠.

그녀는 다리에 감각을 잃어버렸고, 상처 부위의 감염은 다리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녀는 살기 위해 왼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 후유증은 컸고 그녀는 한동안 어둠에 빠졌습니다.

수술 후 그녀를 대하는 친구들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친구들은 그녀를 무시하거나 혹은 동정하였던 것이죠.

그녀는 그런 친구들의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세상에 자신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녀는 장애인 성취자들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합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꿈인 춤을 추기로 결심한 것이죠.

그리고 매일 한쪽 다리로 춤을 추고 연습하였습니다.

춤이 익숙해질 무렵 그녀는 당시 인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한 방송에 출연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인디아 갓 탤런트’라는 방송 프로그램이었죠.

목발을 짚고 무대에 오른 굼만.

한참을 숨을 들이마시다가 자세를 잡습니다.

그리고 날아올랐습니다.

한쪽 다리로만 중심을 잡고 온몸을 흔든 것이죠.

그녀의 춤이 끝내자 심사위원들은 기립하였고 많은 이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결승전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그녀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거울을 보며 춤을 춥니다.

다시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는 것이죠.

그녀는 이야기합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세요.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Subhreet Kaur Ghum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