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심전심 공감게임 ‘너도?나도!’

10명이 넘는 대가족이 한데 모였으나 윷놀이 빼고는 다 함께 즐길 한만 게임이 떠오르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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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는 3명부터 12명, 그 이상의 인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연상되는 단어 8개를 적고, 서로 같은 단어를 적은 수만큼 점수를 얻는 일종의 단어 빙고게임입니다.

일반 빙고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이 적은 단어를 많이 맞출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과정에서 소통공감이 형성됩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단어로 온 가족은 포복절도 상태가 될 것 같네요.

치열한 두뇌 게임 ‘마방진’

명절이니 고전게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스도쿠가 마방진에서 유래된 게임인거 아셨나요?

연산능력집중력 향상에 좋으니 부모님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가족게임으로도 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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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나라 우왕 시절, 강에서 발견된 커다란 거북이 등껍질에 새겨진 무늬의 가로, 세로, 대각선 합이 일정하다는 데서 유래된 마방진은 서양에서도 신기하게 여겨 ‘Magic Square‘라 불리며, 점성이나 주술에도 많이 쓰였습니다.

게임자는 게임 순서와 자신의 숫자패 색을 정합니다. 자기 차례에 주사위 2개를 굴려 나온 수의 합이 되도록 마방진 판에 숫자패를 올려놓습니다.

숫자패를 놓으려는 곳에 상대방이 먼저 숫자패를 놨다면 패를 뒤집어 자신의 색깔로 만들 수 있는데, 한 번 뒤집으면 다시 뒤집을 수 없으므로 패스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 한 줄의 합이 26이 되면 이기게 됩니다.

거실에서 즐기는 투호 놀이 ‘코코너츠’

일정한 거리에서 화살을 던져 병 안에 넣는 전통 놀이인 ‘투호’를 현대적 느낌으로 만든 퓨전게임입니다.

게임 난이도가 낮아 6살 어린 조카와 40대 아저씨도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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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대신 코코넛, 병 대신 바구니가 있으며, 원숭이 발사대를 이용해 코코넛을 쏘아 올려 바구니에 넣는 방식입니다.

코코넛이 들어간 바구니는 가져와 자기 자리에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고, 빨간 바구니에 들어가면 한 번 더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만일 남의 자리에 있는 바구니에 코코넛을 넣었다면 그 바구니를 뺏을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술법 카드가 있어 흥미를 더해주며, 먼저 6개의 바구니를 자기 자리에 쌓으면 이기게 됩니다.

욕이 아닙니다. ‘쌍육’

체스의 말을 닮은 백색과 홍색의 띠를 두른 말이 각각 14개, 그리고 두 개의 주사위, 직사각형인 쌍육판으로 구성된 ‘쌍육(雙陸)’

외국에서 전래되었지만 백제 시대에 들어와 천년 넘게 우리 조상들이 즐겼던 실내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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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와 장기의 특성이 서로 결합된 형태로, 2개의 주사위를 굴려 말을 움직이면서 자신의 말을 게임판에서 먼저 빼내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상대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고, 또 상대 말을 잡을 수 있어 게임을 즐기는 내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집니다.

명중 쾌감과 로또 쾌감을 동시에 ‘로또 다트’

내기 게임으로 다트만한 것도 없죠!

다트핀이 자석 타입이라 어린 조카도 안전하게 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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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칙은 기존 다트와 차이가 없습니다. 누가 많은 점수를 내는지 가리지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라면 너무 재미 없다고요?

이 다트는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그리고 45개로 구역이 나뉘어 있습니다. 힘차게 다트판을 돌린 후 다트핀을 던지면 됩니다.

왜 ‘로또 다트’인지 감이 오시나요? ^^;; 6번 반복한 후 그 숫자를 종이에 옮겨 적은 후 곧바로 로또 판매점에 가면 임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