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을 달리다, 트레일러닝

솔길이나 산, 해안가 등을 달리며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익스트림 스포츠, 트레일 러닝! 자유와 자연을 느끼며 건강도 좋아지는 트레일 러닝에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달리기, 걷기,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어떻게 알고 있는 계신가요? 간단하게 트레일을 달리는 스포츠이며 포장 되지 않은 길은 모두 트랙이 되고, 오솔길이나 산, 해안가 등 자연과 함께 자연 속을 달리는 스포츠 인데요. 또한 기록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마라톤과 달리 자연을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짧게는 10km, 길게는 몇 백 km를 달리는데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오직 나만의 호흡과 달리기에 집중하게 되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스포츠! 또한 트레일러닝을 꾸준히 하면 기초 대사량이 향상되고 근육 발달과 심폐 기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 UTMB

유럽,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도 트레일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 대회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부산, 동두천, 제주, 거제 등지에서 50~100Km 국제 대회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중 아웃도어 스포츠의 성지 알프스 몽블랑에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트레일 러닝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Ultra-Trail du Mont-Blanc®)!

2002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 열다섯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 세계 90여 국, 8천 여의 전문 트레일러너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러닝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해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거쳐 알프스 몽블랑을 순회하는 약 171km의 코스를 달리며, 약 2,400m 고도차를 수시로 오르내리며 누적 고도 9,600m를 견뎌야 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UTMB는 전 세계 트레일러너들에게 평생 꼭 한번 도전하고 싶은 선망의 대회로 불리고 있으며, 제한시간 동안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자만이 입을 수 있는 컬럼비아 UTMB 피니셔 조끼를 받을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지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공식 후원사로, 올해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에 출전하는 두 선수, 한국 트레일러닝의 전설로 손꼽히는 ‘심재덕 선수’와 KOREA 50K 우승에 빛나는 ‘루이 우에다’와 같은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전문가적 노하우와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최상의 레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의 트레일 러닝 Tip

(심재덕) “트레일 러닝은 팔자(八)로 달려야 발목 관절을 덜 사용해 피로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내리막(다운힐) 구간으로 속도도 붙고, 자칫 앞으로 넘어져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하게 내려올 때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말고, 컨디션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속도에 따라 팔을 벌리면 중심을 잡을 수 있어 넘어지지 않습니다. 나무나 주변의 장애물을 손으로 잡고 속도를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루이 우에다) “주로에서 선수와 마주쳤을 때 상대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부딪히지 않기 위해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레일 러닝이 아직은 낯선 스포츠라서 향후 발전 가능성을 위해서도 산을 이용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해를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매너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