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에 밖에 나가는건 무리…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좀비영화 정주행하자!
무섭고도 스릴 넘치는 좀비 영화를 보며 즐기는 홈캉스!

우선, 좀비(zombie)는 아이티에 서아프리카 노예들이 끌려오면서 부두교에서 시작된 용어이다.
복어의 독성분 테트로도톡신을 이용해 사람의 의지를 뺏어 노예로 부리려고 하거나, 마취제 성분을 이용해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한 후 마취가 깨었을 때 살아난 것처럼 보이게 해 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 시체 시리즈

좀비 영화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을 시작으로
시체들의 새벽(The Dawn of Dead), 시체들의 낮(The Day of Dead) 등 총 6부작이며 제일 첫 영화부터 3편까지를
‘시체 시리즈’라고 한다.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영화로 첫 편은 1968년에 흑백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11만 4천 달러의 저예산 독립 영화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달러가 넘게 흥행했다.

 

2. 새벽의 저주

새벽의 저주는 2004년 개봉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다. 원작은 ‘시체들의 새벽’이지만 조금은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인 ‘안나’는 남편이 옆집 아이에게 물어 뜯긴 것을 본 뒤 밖으로 피신하지만, 집 밖에도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것을 보고 도망간다. 쇼핑몰로 대피한 살아있는 사람들은 사건들 때문에 서로 싸우며 갈등을 겪게 되고, 결국 쇼핑몰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떠나면서 겪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새벽의 저주 이후부터 본격적인 좀비 영화들이 개봉하기 시작했고, 기존의 저예산 좀비 영화에서 블록버스터 영화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좀비 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3. 28일 후

2002년에 개봉한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이다. 인간들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팬지로부터 공격을 받게되고, 교통사고를 당했던 주인공이 런던에 병원에서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가족을 찾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저예산이지만 제작비에 10배를 벌어드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다니는 좀비를 처음으로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이후 개봉하는 좀비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4. 월드워Z

2013년 개봉한 마크 포스터 감독,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원작은 맥스 브룩스의 소설 ‘세계대전 Z’이며, 원작과 다른 점은 좀비 바이러스의 시초 국가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월드 워 Z는 전 세계에 퍼진 좀비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제리의 이야기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가족을 위해 좀비 바이러스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싸워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5. 나는 전설이다

2007년 개봉한 프린시스 로렌스 감독,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이다. 2012년 인류의 멸망을 앞두고 홀로 살아남은 주인공인 로버트 네빌은 3년 동안 홀로 남아 매일 생존자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또한, 주인공이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하여 백신을 만들고 이를 통해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을 치료하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홀로 남겨진 주인공의 외로움과 최후의 인류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백신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책임감 등의 감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6. 웜바디스

기존의 좀비 영화와는 전혀 다른, 좀비와 인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기존의 좀비가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였다면, 웜 바디스의 주인공인 좀비 ‘R’은 아름다운 여주인공 ‘줄리’에게 사랑에 빠져 다른 좀비들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이다. 또한,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부터 ‘R’을 지키려는 ‘줄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R’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쩌면 얼어버린 좀비의 마음도 ‘사랑’으로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랑’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영화가 아닐까?

 

7. 레지던트이블

레지던트이블은 동명의 게임이 원작이며, 총 5개의 시리즈로 2002년부터 꾸준히 개봉됐다. 시즌 1은 미국의 가장 큰 대기업 엄브랠러 제약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이후 시즌에서는 엄브랠러와 주인공 ‘엘리스’의 싸움에 초점이 맞추어져 진행된다. 2017년에 개봉하는 ‘레지던트이블 6 : 더 파이널 챕터’는 레지던트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동시에 우리나라 배우 이준기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좀비 드라마 – 워킹데드 (미국 AMC 방송 드라마)

워킹데드는 미국에서 방영되는 좀비를 다룬 드라마로 현재 시즌 6까지 방영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있다. 주인공인 ‘릭 그라임스’는 병원에서 깨어나서 밖에 나오지만 밖은 이미 좀비들로 가득찬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 후, 가족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며 좀비와 싸우고, 좀비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시즌 뒤쪽으로 갈수록 생존자들 사이에서도 편이 갈라지며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극한으로 치닫는 인간의 본 모습과 그 사이에서 적응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