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밀폐용기는 한 번 사면 잘 버리지 않는다. 부서지지 않는 한 말이다. 하지만 사용한 시간이 오래되면 문득 의문이 든다. ‘나 잘 쓰고 있는 건가?’ 그래서 락앤락에게 직접 물었다.

밀폐용기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을 적용한 플라스틱 밀폐용기 락앤락 ‘비스프리’

밀폐 용기 교체주기

1. 플라스틱 밀폐용기

플라스틱 용기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평균 교체주기는 3년에서 5년 사이라고 한다. 그러나 긁힌 자국 등 육안으로 흠집이 보이는 밀폐용기는 미생물 오염 등 우려가 있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고무 패킹이 늘어나 밀폐력이 떨어진 경우도 하는 것이 좋다.

2. 유리 밀폐용기

유리용기는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본체에 균열이 생기거나 테두리 부분에 홈이 파였다면?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교체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용기와 마찬가지로 고무 패킹이 늘어나 밀폐력이 감소했다면 교체해 주는 게 좋다.

밀폐용기
프리미엄 내열유리 밀폐용기 락앤락글라스 ‘탑클라스’

뚜껑이 안 열릴 때

한 번쯤 밀폐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가 뚜껑이 열리지 않아 난감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열 후 뚜껑이 열리지 않는 이유는 음식이 식으면서 밀폐용기 내부 공기가 수축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뚜껑에 스팀 배출구가 있어 전자레인지 사용에 특화된 ‘렌지락’, ‘바로한끼’ 같은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전용 용기가 아닌 ‘긴급상황’일 경우 아래 방법을 적용해보자.

해결 방법 1.

밀폐용기 뚜껑의 고무패킹 부분에 포크 또는 얇은 자, 젓가락 등을 지렛대처럼 찔러 넣어 외부 공기가 들어가도록 만들면 열 수 있다. 단 이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칼이나 가위처럼 패킹이 손상될 만한 날카로운 물건은 패킹이 찢어질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해결방법 2.

따듯한 물에 용기를 넣어 두거나, 뜨거운 물로 데운 수건을 용기에 감싸주는 것. 이때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공기가 다시 팽창해 밀폐용기 뚜껑을 여는데 도움을 준다.

Tip. 파손된 밀폐용기 뚜껑은 일부 모델의 경우 락앤락몰(http://www.locknlockmall.com)에서 구매가능.

다른 활용 방법은 없을까?

밀폐용기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때문에 쌀·콩·귀리 등 곡류, 밥, 과자 등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