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덕, 이제 이클이를 타고 전국을 무대로 누빌 것이다

국립국악원

30대를 열심히 산 내게 주는 선물

60개월 풀 할부로 지른 내 소중한 차…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닐 용도로 쓰려한다. 관리는 온전히 나의 몫이지만 그럼에도 넘 좋다.

치앙마이방콕

차를 수령하고 첫 여행

지옥 같은 2주간을 버티고 찾아온 첫 가족 여행. 대전을 찾았다.

우리 가족이 코로나 전 자주 가던 태국이 그리워서랄까…

가성비 좋았던 여행지… 태국 방콕… 그냥 훌쩍 떠나고 싶을 때면 찾았던 나라였다.

주차는 대전역 앞 동광장 2 주차장

토요일 오후 6시쯤 도착했다. 동광장 1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었고 주변 민영 주차장도 있었으나 이곳으로 정했다. 동광장 2 주차장 주차비는 기본(30분) 1,000원 10분 추가될 때마다 300원 추가된다.

치앙마이방콕

1시간 10분 정도 주차했는데 2200원이 나왔다.

이곳 외에도 주변 주차장은 꽤 많았다. 주말이라서 갓길 주차가 일시적으로 허용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으나… 혹시나 갓길 주차했다가 이클이한테 상처라도 생길까 걱정돼 공영주차장으로 안전하게 모셔놨다.

주변 주차장 정보는 네이버 기준 다음과 같다.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

치앙마이방콕

사실 대전을 살지 않기에 막연히 검색하고 왔으나 이곳은 서울의 이태원, 익선동, 홍대거리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젊은 이들이 꽤 많이 보였고 커플들을 비롯해 가족단위가 많았다.

치앙마이방콕

실내 분위기는 태국 현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입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네이버 지도를 잘 보면서 믿음을 가지고 찾아가면 보일 것이다.

치앙마이방콕

화장실도 깔끔하게 마련돼 있다. 아래 좌측 사진은 남녀공용 화장실 속 사진인데 정말 깨끗했다. 특히 강아지를 케이지 속에 두면 반려견도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치앙마이방콕

팟타이가 제일 맛있어

이날은 쉬림프 팟타이, 게살 새우볶음밥, 푸팟퐁 커리, 음료로는 수박주스와 코코넛 주스를 마셨다. 비주얼은 메뉴판과 동일하게 나왔으나 내 입맛에는 팟타이가 제일 좋았다.

치앙마이방콕
치앙마이방콕
치앙마이방콕

여행은 맛집보다 분위기 아닐까

이날 밥값으로 7만 7천 원이 소요됐다. 하지만 태국 여행이 그리웠는데 1시간 10분 동안 태국으로 여행 온 느낌을 받았고 충분히 지불할 만했다고 생각한다.

직원분들의 친절함도 좋았고 깨끗하고 굉장히 잘 관리되고 세심하게 조성한 가게 풍경이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치앙마이방콕

매주 음식과 여행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누가 저기 전봇대 뒤에 대전 속 태국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치앙마이방콕

이제 내 나이 42살의 2/3가 흘러갔다. 지난 2주 동안 숨 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냈고… 난 깨달았다…

나는 외로웠던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외롭게 살고 있다고 세뇌시키고 있었다. 난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더 즐겁고 알차게 살아보려고 노력하기보다 타인에게 의지해 그가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려 애썼다는 것을…

이제는 내가 찾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내 이야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에 대한 나의 노력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나의 즐거움과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노력 없는 즐거움과 행복은 없다. 타인에 의지해 얻으려는 즐거움과 행복은 일시적일 뿐이다. 반복되면 어느 순간 나는 병들어 있다. 수동적으로 의지만 하려는 나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