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월 6일 기준 3만8천691명 으로 4만명에 근접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 1.7만명에 달하며 추세가 증가 하고 있어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체감되는 상황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가족이나 본인이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가 경험하고 알려주는 확진 및 대비 관련 팁들을 7가지 내용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쉐어하우스에 공유해 주신 분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


1. 격리시설

–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자리 없음
– 각자 집에서 알아서 격리 해야함
– 가족이 있다면 다같이 감염된다고 생각하고 각방 쓸 것(마스크 필수)
– 화장실 따로 사용할 것
– 물론 돈이 많거나 여유 주택이 있으면 혼자 격리되는 게 최고

2. 소독제 & 마스크

– 지원 없음
– 미리 스프레이형 소독제와 손소독제, 94 마스크 구비할 것
– 문손잡이, 스위치, 방, 거실, 화장실 등 수시로 뿌릴 것

3. 치료제

– 지원 없음, 종합 감기약 사먹으라고 함(나는 격리인데…)
–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기침약(코대원) 미리 충분히 사둘 것

4. 건강체크

– 생활치료센터 앱 설치 후 하루 2회 건강정보 입력해야 함
– 체온,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혈당 체크해서 보내라는데 도구가 없음
– 보내준다고 하는데 안옴
– 보건소가 바쁘겠지라고 생각할 것
– 연락도 안될 뿐더러 연락되도 일손 딸리는지 안보내줌
– 생활치료센터 앱으로 비대면 상담 가능

5. 식사

– 식료품 지원 없음
– 최대한 간단히, 식기 최소화, 일회용품에 의존 중
– 배달, 인터넷 주문이 최고
– 물은 500ml 생수 잔뜩 주문 (정수기는 위생관리가 불편)
– 물은 하루 2리터 이상 마실 것

6. 생활도구

– 생활용품 지원 없음
– 칫솔 등 구강용품은 사용 후 지퍼백에 따로 보관
– 스마트폰, 테블릿, 각종 생활용품은 수시로 소독제 뿌려서 관리

7. 폐기물 관리

– 휴지 등 사용 후 버릴 때 잘 싸서 폐기(소독제 첨가)
– 방에 쓰레기 버릴 봉지 충분히 확보할 것
– 음식물 담은 일회용기는 물로 헹구거나 물티슈로 닦아내고 소독제 뿌림
– 내가 버린 폐기물이 타인에게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

확진자

내용을 공유해 주신분은 현재 확진 상태로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오한 기침 두통이 수시로 찾아며 멍해서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담당 병원을 지정해주고, 하루 1-2회 연락이 오긴 하는데 그들이 해줄 수 있는 건 없어 보인다며 스스로 상비약, 소독제, 생수등을 비상용으로 꼭 챙겨두길 당부 했습니다.

확진 판정 3일차에 구청직원한테 연락이 오며, 자가격리자괸리앱을 설치 하게 하고 위치를 추적한다고 합니다. 인력이 없어서 모든 구청 직원들에게 인원을 강제 배정하고 직무와 관계없이 모두 참여한다고 합니다. 배정받은 병원에 필요한 의약품은 요청해서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