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용, 레저용으로 딱 좋은 전기자전거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가 돌아왔다. 출퇴근할 때 너무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 주말에는 기분전환용으로 신나게 탈 수 있는 전기자전거. 최근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기자전거의 수요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출퇴근용 전기자전거로는 어떤 제품이 좋을까?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때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와 추천 제품을 살펴보자.

POINT 1. 자전거도로에서 타도 돼?

전기자전거, 자전거도로에서 타도 될까(출처: 도로교통공단)

집에서 회사 거리가 멀지 않고 자전거도로가 마련돼 있다면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최상의 조건이다. 하지만 자전거도로에 진입할 수 없는 전기자전거가 있다는 것이 함정! 자전거도로에 진입 가능한 전기자전거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자전거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전기자전거>

1) 최대 속도 25km/h 미만

2) 최대 무게 30kg 미만

3) 안전확인신고가 된 전기자전거

과거에는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만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했으나, 2020년 12월 10일부터는 위 조건을 갖출 경우 PAS 방식과 스로틀/PAS 혼합 방식도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됐다. 단, 스로틀 방식이나 스로틀/PAS 혼합 방식은 1종, 2종 보통 면허나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필요하며 보도로 다닐 수 없다.

POINT 2. 나한테 필요한 자전거는 어떤 유형일까?

친 길도 쉽게 달릴 수 있는 MTB(출처: AU테크)

자전거도로 및 평지 위주의 도로를 10~20분가량 짧게 주행할 경우 작고 가벼운 미니벨로나 일반 전기자전거를 추천한다. 반대로 경사가 많고 노면이 불규칙한 거리를 오래 주행해야 할 경우 MTB 전기자전거를 추천한다. 일반 전기자전거에 비해 차체가 크고 무겁지만 몸에 전달되는 진동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주기 때문에 거친 도로를 장시간 타더라도 피로감이 덜하고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POINT 3. 기어는 몇 단 정도가 적당하지?

평지 위주로 달릴 거면 7단도 충분하다(출처: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는 기어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기자전거 역시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기어가 있으면 더 좋다. 스로틀 방식의 전기자전거도 마찬가지. 기어가 있다면 오르막길을 더 쉽게 내려갈 수 있고, 내리막길에서 너무 빠르지 않게 내려올 수 있어 주행이 더욱 쉬워진다.

그러나 기어 단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모터가 있어 일반 자전거에 비해 기어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 평지 위주로 달릴 거라면 7단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며, 경사로를 오르내려야 한다면 단수가 더 높은 제품이 좋다.

POINT 4. 배터리 탈부착이 되나?

배터리 탈착이 가능하면 충전이 편리하다(출처: 랑케레이시)

전기자전거마다 완충 시 주행 거리가 표기돼 있지만, 이는 100% 충전된 상태에서 최대 주행 거리를 나타낸 것. 실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배터리는 탈부착 가능한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완충한 배터리로 출근한 후, 배터리만 분리하여 업무 시간 동안 충전해 다시 완충된 배터리로 안심하고 퇴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긴 제품을 선택해야 중간에 멈춰 서는 일이 없다.

POINT 5. 자전거를 어디에 세워둬야 할까?

접이식 자전거는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하다(출처: 샤오미)

자전거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거나 업무 중 전기자전거를 보관할 만한 공간이 충분하다면 상관없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면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추천한다. 특히 전기자전거를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접이식 옵션은 필수다.

POINT 6. 바구니나 짐받이도 있어야겠지?

바구니와 짐받이가 있으면 장을 볼 때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할 수 있다(출처: AU테크)

전기자전거는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바구니나 짐받이가 없거나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짐을 담을 공간이 따로 필요하다면 바구니나 짐받이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출퇴근용 가방 정도라면 바구니만 있어도 충분하지만, 평소 짐이 많거나 부피가 큰 짐이 생기는 나들이용, 장 보기용으로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싶다면 짐받이까지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다나와가 추천하는 출퇴근용 전기자전거는?

<일반형>

알톤스포츠 벤조 24 스페셜(현재 최저가 1,070,000)

2022년에 출시된 신형 전기자전거로 PAS, 스로틀 겸용 방식으로 움직인다. 알루미늄 저지상고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가 19.3kg밖에 되지 않으며, 24인치 휠과 시마노 7단 변속 기어를 갖췄다. 탈부착 가능한 13.4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하였으며 바구니와 짐받이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모토벨로 G7(현재 최저가 748,000)

바구니와 보조 안장을 기본으로 갖춘 PAS, 스로틀 겸용 전기자전거다. 보조 안장에 동승자를 태울 수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타기도 좋다(최대 무게 150kg). 18인치 광폭 타이어에 서스펜션 포크가 적용돼 주행 시 충격을 잘 흡수해 주고, 10Ah 용량의 탈착 가능한 배터리를 채택해 스로틀 방식일 때 25~35km, PAS 방식일 때 70km 주행이 가능하다. 단, 기어 변속은 불가능하다.

AU테크 스카닉 GT(현재 최저가 749,000)

시마노 7단 기어와 안락한 승차감을 위한 서스펜션, 탈착 가능한 배터리를 모두 갖춘 24인치 휠 PAS, 스로틀 겸용 전기자전거다. 배터리 용량은 7.5Ah로 PAS 방식일 때 최대 70km, 스로틀 방식일 때 최대 35km 주행이 가능하며 바구니와 짐받이를 기본으로 제공해 많은 짐도 문제없다. 74만 원대로 가성비가 좋은 편.

<미니벨로>

샤오미 치사이클 EF1 클래식(현재 최저가 0)

샤오미의 PAS, 스로틀 겸용 전기자전거다. 누적 10만 대가 팔린 인기 상품. 2단 접이식 디자인으로 트렁크에도 쏙 들어가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고, 16인치 휠과 초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14.5kg밖에 되지 않는다. 미니벨로 타입인 만큼 작고 가벼우면서 최대 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3단 기어와 탈착 배터리를 갖췄다. 짐받이는 없고, 앞 바구니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퀄리스포츠 Q 투어(현재 최저가 1,301,500)

20인치 휠에 시마노 7단 기어와 서스펜션을 갖춘 미니벨로 타입의 PAS 전용 전기자전거다. PAS 전용으로 면허 없이도 탈 수 있으며, 20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 1~5단계 PAS 모드를 제공해 최대 15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출력을 유지할 경우에도 1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전용 급속 충전기가 함께 제공돼 5시간이면 완충된다. 접이식으로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며 짐받이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모토벨로 XT7 19.2Ah(현재 최저가 1,425,000)

20인치 휠에 시마노 7단 기어와 전륜, 후륜 서스펜션을 모두 갖춘 미니벨로 전기자전거다. PAS, 스로틀 겸용이며 19.2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PAS 방식일 때 최대 140km, 스로틀 방식일 때 최대 6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편안하게 달릴 수 있으며, 높은 배터리 용량과 함께 스로틀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 단, 권장 신장이 173cm 이상으로 다소 큰 편이라는 제약이 있다. 접이식으로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며 짐받이도 기본 제공된다.

<MTB>

삼천리자전거 팬텀 HX(현재 최저가 1,140,000)

삼천리자전거에서 2022년 새롭게 출시된 MTB 타입의 신형 전기자전거다. PAS, 스로틀 겸용으로 짐받이가 기본 장착돼 있으며, MTB 전기자전거인 만큼 26인치 큼직한 휠을 갖춰 레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10.4Ah 배터리를 채택해 PAS 방식일 때 약 110km, 스로틀 방식일 때 약 50km 주행이 가능하며 시마노 7단 기어와 서스펜션을 갖췄다.

랑케레이시 XT750(현재 최저가 853,850)

랑케레이시는 MTB 전기자전거를 주로 제작하는 브랜드로 가성비가 좋아 해외 구매 제품임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XT750은 PAS, 스로틀 겸용 방식의 MTB 전기자전거. 26인치 휠을 갖추었고 전륜, 후륜 서스펜션으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탈착 가능한 10A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90km 주행이 가능하다. MTB 타입이지만 22kg로 많이 무겁지 않고,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하다. 

해외 제품인 만큼 최고 속도가 법정 속도인 25km/h를 넘기 때문에 자전거도로는 이용할 수 없다. 또한 국내 제품에 비해 배송 기간이 긴 편이며, 일체휠은 350W, 기본휠은 500W로 출력 차이가 있으니 구매 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AU테크 스카닉 M180 36V 5Ah(현재 최저가 649,000)

AU테크 스카닉 M180은 전기자전거 중에서도 낮은 가격대로 경쟁력을 갖춘 PAS, 스로틀 겸용 방식의 MTB 전기자전거다. 시마노 7단 기어에 26인치 휠과 서스펜션을 갖춰 거친 도로에서도 편안하게 달릴 수 있으며 탈착 가능한 배터리를 통해 최대 30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아 주행 거리가 다소 짧은 편이지만, 제품 무게가 가볍고 추가 옵션으로 유아용 안장이나 전용 짐받이를 구매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안혜선 [email protected]글, 사진 / 박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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