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추위가 가시고 낮이 길어지면서 캠핑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하계 캠핑은 특히 동계 캠핑에 비해 챙겨야 할 아이템 종류와 부피가 적다 보니 초보 캠퍼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괜히 저렴한 장비를 구입했다가 이중 투자하기 싫다면, 처음부터 확실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돈을 아끼는 방법일 수 있다. 선배 캠퍼들의 이유있는 선택! 국내 캠핑 브랜드별 히스토리와 대표 상품들을 알아보자.

코베아 / 제드코리아 / 버팔로 / 헬리녹스 / 지라프 / 캠프타운

1. 코베아

1982년 설립된 코베아는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쓰이는 휴대용 가스장비를 주로 제작해 온 국내 기업이다. 각종 가스용품이 대표 제품인 만큼 안전함과 간편함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며, 로고 역시 코베아의 K와 버너의 불꽃 이미지를 표현하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가성비 좋은 패밀리 텐트 또한 인기 상품.

 ▲ 코베아 네스트 W (620,000)

뛰어난 가성비로 잘 알려진 패밀리 텐트 네스트는 ‘국민 텐트’라고도 불리는 코베아의 대표 상품이다. 2개의 릿지 폴을 사용해 처마를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네스트 2 대비 실내 공간이 20cm 더 넓어져 온 가족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전면 풀 윈도우와 개폐 가능한 측면 메쉬창, 이동이 편리한 측면 출입구도 포인트. PU 코팅 처리하고 2000mm 높은 내수압을 견뎌내며, 알루미늄 폴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 코베아 멀티올인원M 라이트 (79,850원) / 멀티백 세트(149,990)

전골팬과 그릇받침대가 함께 제공돼 전골, 구이, 볶음은 물론 냄비 요리도 가능한 2~3인용 멀티 구이바다다. U자 불대 형태로 열이 골고루 전달되어 음식이 고르게 익으며, 본체 내부에 기름받이가 있어 그릴 사용 시에는 물을 담아 사용할 수 있다. 전골팬에 음식이 눌러붙지 않도록 불소지 코팅을 적용하고, 뚜껑은 세라믹 소재로 손잡이가 뜨거워지지 않으며 내구성이 뛰어나다.

▲ 코베아 3웨이올인원M올블랙(C)

화력, 활용도, 가성비를 모두 갖춘 꾸준한 인기 상품으로, 2022년 스텐레스 그릴까지 제공하는 3웨이 올인원 구이바다가 새롭게 출시됐다.

▲ 코베아 KGB-9703 캠프1 스토브 (41,980)

가스버너계의 스터디셀러.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 덕분에 ‘국민 버너’라고도 불린다. 1997년 출시 이후 연간 3만 개 이상 팔렸으며 23년간 누적 판매량만 60만 개가 넘는 제품이다. 본체와 가스를 호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며, 3개의 다리와 4개의 그릇 받침대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추운 날씨에도 균일하게 높은 화력을 자랑하는 인기 상품.

▲ 코베아 캠프1플러스

스테디셀러인 만큼 출시 이후 꾸준히 리뉴얼되었으며, 최근에는 스테인리스 본체를 타공하여 무게를 절감하고 바람의 영향을 줄여 화력을 20% 끌어올린 캠프1플러스가 출시되었다.

2. 제드코리아

아웃도어 장비의 A부터 Z까지 담아내겠다는 제드코리아는 2014년 설립된 국내 아웃도어 전문기업으로, 첫 제품 캠쿡코펠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캠핑용품을 출시해왔다. 2018년 차박텐트를 출시하고 2019년 현대자동차 베뉴와 차박텐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차박용 텐트와 전용 장비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제드코리아 티맥스 텐트 (617,510)

저렴하면서도 사이즈가 넉넉하고 설치가 간편해 초보 캠퍼들이 입문용 패밀리 텐트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침실, 거실, 테라스 공간을 각각 분리한 3룸 텐트로 내부 공간이 매우 넓은데, 특히 리빙룸은 6~7인까지 사용할 수 있어 조리 및 식사에 용이하다. 4면은 물론 루프까지 풀 매쉬 도어 및 창으로 돼 있어 통풍성과 개방성이 우수하며 좌우 측면에는 대형 도어를 장착해 출입이 간편하다.

▲ 제드코리아 썬블럭 블랙 에디션 (95,900)

그늘막이나 대형 패밀리 텐트의 이너텐트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제품이다. 4면 매쉬창이 적용돼 통기성이 우수하며, 2개의 고강도 FG 폴대로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외부는 블랙으로 암막 효과를 제공하고 내부는 실버 코팅이 되어 있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4인용으로 실내 공간이 넓다.

▲ 제드코리아 오토 듀얼 팔래스 4 (366,300)

‘오듀팔’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제드코리아의 차박용 텐트다. 출시 후 꾸준히 리뉴얼되어 왔으며, 3면 풀 도어 및 풀 메쉬를 적용한 오토 듀얼 팔래스 4가 넉넉한 사이즈와 높은 개방감으로 인기를 끌었다. 차량과 텐트가 빈틈없이 연결돼 해충 피해가 적고, 별도 구매할 수 있는 확장 플라이를 연결하면 외부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embed/4uK7BtVyWAM▲ 제드코리아 오토 듀얼 팔래스 AL

최근 폴대가 알루미늄 자동폴로 변경된 오토 듀얼 팔래스 AL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3. 버팔로

3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토종 캠핑 브랜드다. 대전 세계박람회와 세계 잼버리 공식 텐트로 지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2008년에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를 런칭했다. 현재 10여 개의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 비에프엘 버팔로 프리미엄 캐노피 플러스 (78,060)

넉넉한 사이즈의 5인용 그늘막 텐트다. 190T 폴리에스터 원단에 4면이 매쉬 모기장 및 그늘막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업라이트 폴을 활용해 앞뒷면을 출입구로 이용할 수 있다. 7~8만 원대 가격 대비 튼튼한 내구성과 준수한 성능으로 인기가 좋은데, 방수가 안 된다는 점은 사전 유의해서 구매해야 한다.

▲ 비에프엘 버팔로 올 뉴 타프스크린 하우스 (483,600)

타프와 스크린이 일체형인 올인원 타프스크린 하우스다. PU 3,000mm 내수압을 견뎌내는 견고한 조직의 폴리 옥스포드 원단을 사용해 우천 시에도 안전하며, UV 코팅과 라이너시트를 포함한 이중 차광 효과로 강한 햇빛을 차단한다. 4면 모두 롤업하면 타프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8면 메쉬창으로 출입 및 통풍이 원활하다.

▲ 비에프엘 버팔로 뉴 캠핑체어 세트 (32,670)

저렴하면서도 튼튼해 판매량이 높은 캠핑체어다. 견고한 X자 프레임과 스크래치에 강한 파워코팅 소재로 제작되어 제품 무게는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최대화했다. 2.5kg 가벼운 무게로 내하중 80kg를 견뎌내며, 컵 홀더와 수납용 주머니를 장착해 실용적이다. 2개 세트로 접고 펴기가 편리해 가볍게 활용하기 좋은 제품.

4. 헬리녹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는 2009년 등산용 스틱을 시작으로 다양한 캠핑용 퍼니쳐와 액세서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DAC(동아 알루미늄) 합금 폴을 사용하는 유일한 브랜드이며, 가볍지만 강력하고 설치와 해체가 간편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한 값을 한다는 평.

▲ DAC 헬리녹스 선셋 체어 (해외구매 139,000)

1340g 무게의 초경량 릴렉스 체어다. 무게는 가볍지만, DAC 고강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최대 145kg 하중을 견뎌낸다. 해먹 구조를 응용해 야외에서도 편안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등 부분을 매쉬 소재로 처리해 장시간 앉아있어도 쾌적하다. 설치 및 해체가 매우 간편한 것도 장점. 지금은 해외 구매만 가능하다.

▲ DAC 헬리녹스 체어원 블랙 (199,800)

헬리녹스의 베스트셀러. 캠핑에서는 물론 백 패킹, 음악 페스티벌, 바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캠핑 의자로 초경량 DAC 알루미늄 합금 폴을 사용해 부피가 작고 가볍다. 패킹 시 케이스를 포함해도 사이즈가 세로 35cm, 무게가 960g에 불과해 휴대하기가 매우 편리하며, 선셋 체어와 마찬가지로 최대 145kg 하중을 견뎌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제품.

▲ DAC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 (해외구매 511,950)

DAC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헬리녹스의 컨버터블 야전침대다. 무게가 2,185g에 불과한 초경량 야외용 침대로 강력한 지지력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최대 하중은 145kg이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탄성을 이용해 침대 위에서 움직이더라도 바닥을 단단하게 받쳐주며 별도 판매되는 코트원 레그를 사용하면 2가지 높이로 활용할 수 있다.

5. 지라프

2012년 아웃도어 및 인도어 캠핑 관련 가스기구 제조업체로 설립된 지라프는 목이 긴 기린처럼 높은 곳에서 보다 멀리 바라보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가스그릴과 관련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지라프 구이바다 가스그릴 (95,270)

지라프의 대표 상품이다. 국내 최초로 자석식 가버너를 장착해 가스캔과 쉽고 안전하게 결합되며, 압력이 상승하면 자동으로 부탄가스통을 밀어내는 안전 장치를 적용했다. 알루미늄 몸체에 불소수지 코팅된 전골팬과 그릴팬, 그릇받침대를 제공하고 불이 고르게 전달되는 U자형 불대를 사용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 지라프 구이바다 세라믹 아이보리 에디션 M (139,000)

지라프 구이바다의 아이보리 에디션이다. 알루미늄 바디로 된 전골팬과 그릴팬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였으며, 팬과 몸체 모두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로 일체감을 준다. 전골팬과 그릴팬, 그릇받침대, 직화구이와 꼬치구이를 즐길 수 있는 서포트바디세트까지 함께 제공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아이보리 에디션 출시에 발맞춰 전용 가방도 더욱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 지라프 크레이터 슬림 리미티드 에디션 (30,110)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가스렌지다.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 내연식 버너를 적용해 가스 소비량이 16% 절감된 에코 가스렌지로, 두께가 매우 얇아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안정적이다. 열전도판을 활용해 화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스를 완벽하게 소비하며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단, 케이스는 별도 구매.

6. 캠프타운

캠프타운은 1981년 배진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텐트와 Insta-Set 폴 등을 출시하며 보다 편리한 아웃도어 생활을 추구해오고 있다. 넉넉한 사이즈의 4~5인용, 5~6인용 자동식 텐트가 인기 상품이다.

▲ 배진산업 캠프타운 토파즈 텐트 (287,960)

폴리 코튼 소재로 통풍성이 뛰어나고 결로 현상이 적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4인용 돔 텐트다. 알루미늄 폴대를 사용하며 4면이 매쉬와 플랩으로 이중 처리돼 환풍이 잘 되고 출입도 편리하다. 플라이에는 정면 출입구와 좌우로 두 개의 환기구가 배치돼 있으며 하단 전체면에 흙받이가 있다.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간절기용 텐트로 적합하다.

▲ 배진산업 캠프타운 엘시드 (313,670)

살짝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설치 및 해체되는 Insta-Set 폴을 적용해 초보 캠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스크린텐트다. 사방을 메쉬 및 플랩 처리하여 공기 순환이 잘 되고 개방감이 뛰어나며, 플랩 하단에는 벨크로 테이프를 적용해 바람에 펄럭이지 않게 했다. 앞뒤 출입구를 들어올려 그늘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틸폴이 함께 제공되며 하단 전면에 흙받이가 있다.

▲ 배진산업 캠프타운 헥사 타프 XL-300 (81,880)

다양한 컬러 조합이 매력적인 헥사(육각) 타프다. 마찬가지로 3,000mm 내수압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프 안쪽은 실버 코팅 처리하여 햇빛 차단 효과를 높였다. 230cm 메인 폴과 30cm 높이 조절용 폴을 제공해 최대 260cm 높이로 사용할 수 있다. 가볍고 단촐하며 보관 및 이동성이 뛰어나 ‘국민 타프’라고도 불리는 인기 상품으로, 가성비 역시 뛰어나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글 / 박다정 news@danawa.com(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