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는 2010년도만 해도 수입량이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약 4년 만에 10배의 수입량으로 폭증하며 그 인기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인 애플망고는 여름철이면 호텔가부터 시작해 카페까지 다양한 애플망고 관련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네 이름이 뭐니?
부끄러운 듯 홍조를 띈 것처럼 보이는 애플망고는 붉은 색이 짙을 수록 잘 익은 것으로 사과처럼 붉은 색을 띈다고 해서 애플망고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원래 이름은 ‘어윈망고’로 향기롭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애플망고는 일반 망고에 비해 씨가 작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애플망고는 비타민 A와 C, 미네랄과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로틴은 1600㎎으로 녹색잎의 야채와 거의 같은 양이 들어 있다.
애플망고가 여름철 건강지킴이로 적합한 이유
- 비만의 위험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
애플망고는 농후한 단 맛에 비해 100g당 68㎉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망고에서 추출한 항산화제의 일종인 망기페린(Mangiferin) 성분과 펙틴, 비타민 C는 비만의 위험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한다. 베타 카로틴, 비타민 E, 셀레늄 등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장 청소와 변비 완화에 도움
망고에는 유기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을 청소할 뿐 아니라,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 피부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비타민 A를 함유해 여름철 자외선과 햇빛에 손상을 입기 쉬운 피부와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하고 여드름이 있을 때 막힌 모공을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우유와 꿀과 섞어서 먹으면 효과적이고, 껍질 안의 과즙을 피부에 마사지할 수도 있다. 다만 직접 마사지할 때 일부에서는 피부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소화불량 개선
망고안의 당성분과 소화효소들은 소화불량을 개선시키고, 식욕을 증가시키며, 체중증가의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열사병, 세균성 감염, 설사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철분이 포함되어 있어 빈혈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다.
구입요령 및 보관법
과일은 매끈하고 깨끗하며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고른다.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거나 상한 것은 피한다. 후숙이 덜 되어 딱딱하다고 느껴지면 서늘한 곳 또는 실온에 꺼내어 놓고 숙성시킨 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보아 적당한 무르기가 되었을 때 섭취하면 된다. 이미 말랑해진 망고는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서 1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호텔 라운지 부럽지 않은 홈망빙 레시피 소개
<재료>
망고 1개, 물 100ml, 설탕 5큰술,
코코넛얼음: 망고 1개, 코코넛밀크 400ml, 우유 250ml, 설탕 2큰술, 연유 2큰술
<만드는 법>
- 코코넛밀크, 우유, 설탕, 연유를 넣고 잘 섞은 뒤, 스테인리스 통에 넣어 얼린다.
- 애플망고 2개를 깨끗이 씻고 가운데 씨부분을 중심으로 양쪽을 썬다.
- 한 개 분량의 애플망고는 양쪽 과육 부분을 꺼내어 큐브모양으로 예쁘게 자른다.
- 애플망고 하나는 과육만 발라낸 뒤, 물, 설탕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간다.
- 소스 냄비에 4)를 넣고, 약불에 10분간 끓여준 뒤, 농도가 생기면 애플망고 소스를 식힌다.
- 얼려놓은 1)을 곱게 갈아 완성그릇에 코코넛밀크얼음, 망고큐브를 얹고 망고소스로 마무리한다.
Tips)
- 코코넛밀크 대신 생크림 or 우유를 같은 분량으로 넣어도 좋다. (얼리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곁들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