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이 진리’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맥북에 막 입문했다면 스티커나 필름 등을 이것저것 붙여보느라 한창 ‘맥꾸’가 재밌을 때다. 카페에 갈 때마다 다 똑같은 맥북에 질려버린 순정 맥북 유저도 마찬가지. 내 소중한 맥북을 예쁘게 꾸며주고 안전하게 지켜주고 활용성도 높여주는 맥북 꾸미기 아이템을 사용해 나만의 개성을 뽐내보자.

국립국악원

맥꾸의 근본 데칼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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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꾸미기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바로 스티커다. 특히 맥북 외부에 덕지덕지 붙인 데칼 스티커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도 했는데, 아무렇게나 붙여도 나름대로 매력있어 보이기 때문에 꾸미기에 자신 없는 사람도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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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리무버블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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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어 노트북 스티커 스포츠 로고 세트

이렇게 덕지덕지 붙이는 스티커는 보통 브랜드 로고나 스포츠 팀 마크가 많이 쓰이며, 수십 종을 세트로 판매하기 때문에 붙이다가 망치더라도 부담이 없다. 이런 방식이 조금 부담스럽고 지저분해 보인다면, 포인트 스티커 몇 개만 깔끔하게 붙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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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던 캐릭터나 마음에 드는 그림 또는 문구 한두 개만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만약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좀 더 귀엽고 화사한 느낌의 스티커를 통해 맥북의 차가운 분위기를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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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노라이크 폴인뉴트로 리무버블 스티커팩 6종 세트 (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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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디움 언블리버블 리무버블 스티커 (1,400)

이렇게 노트북 겉면에 스티커를 붙일 때는 가급적 스티커 자국이 남지 않는 리무버블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무버블 스티커는 흔적 없이 붙었다 떨어지면서 접착력도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실수로 잘못 붙이더라도 문제가 없고 나중에 제거하기도 쉽다. 만약 리무버블 스티커가 아니라면 투명 케이스나 스킨을 먼저 덮고 그 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좋다.

흠집 나면 안 돼 보호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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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산 맥북. 사용하다가 행여 흠집이라도 날까 걱정된다면 미리미리 보호 필름을 부착해두자. 충격으로 인한 파손 예방은 힘들지만 펜이나 손톱 등으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생활 흠집 예방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며, 지문 방지나 사생활 보호 등 기능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외부 보호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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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코 유광/무광 전신 보호 필름

전신 보호 필름은 맥북의 상판과 하판, 트랙패드를 포함한 팜레스트 부위를 모두 감싸는 필름이다. 보통 유광 필름과 무광 필름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무광 필름은 지문이 덜 묻어나고 오염에 강하며 촉감이 부드러워지는 대신 유광 필름에 비해 투명도와 선명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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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코 애플 맥북프로 2021 M1 PRO 14인치 전신 외부보호필름 (17,900)

스코코 전신 보호 필름은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얇고 매끈해 일체감이 뛰어나고 붙인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며, 모델별로 유광 및 무광 필름이 모두 출시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스피커 부위를 제외한 측면까지 완벽하게 커버해주며 액정 보호 필름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

액정 보호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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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쉴드 맥북에어 M1 2020 13 저반사 액정보호필름 (지문 방지) (17,820)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액정 보호 필름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가장 무난하게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바로 지문 방지 필름. 얼룩이나 오염에 강하고 화면에 손가락 자국이 남지 않게 해줘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지문 방지 필름 특성상 일반 필름에 비해 거칠고 노이즈가 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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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럽스킨 애플 맥북프로 2021 14인치 시력보호 액정보호필름 (블루라이트 차단) (13,860)

이 밖에도 특수 코팅 처리를 통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햇빛이나 형광등 불빛의 반사를 최소화해주는 저반사 필름,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시력 보호 기능을 더한 시력 보호 필름 등 다양한 기능성 필름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사생활 보호 필름은 사무실이나 외부 미팅, 사람이 많은 카페 등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잘 보이지만, 측면으로 갈수록 화면이 어둡게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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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킨 TruePrivacy Screen Protection (106,000)

벨킨 TruePrivacy Screen Protection 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사생활 보호 필름으로, 탈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필요할 때만 깔끔하게 부착하고 쉽게 떼어낼 수 있으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생활 보호 필름 특성상 살짝 어두워지긴 하지만, 맥북 본연의 선명한 화면은 그대로 유지해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소 잃고 맥북 고치기 전에 키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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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다. 커피로 잠을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커피를 키보드 위에 쏟는 거라고. 특히 애플은 수리비가 제품 하나를 새로 구매하는 가격과 맞먹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신이 만약 애플 케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키보드를 덮어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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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노비아 맥북프로 M1 14인치 TPU 투명 키스킨 (5,830)

키스킨은 키보드 사이로 먼지 등 이물질이나 액체가 유입되지 않도록 키보드를 보호해주는 제품이다맥북 특유의 경쾌한 키감은 감소되지만 키보드를 통한 고장, 특히 침수를 막아주는 최소한의 장치가 된다. 투명한 TPU 소재로 된 키스킨을 많이 사용하며, 두께는 얇지만 잘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제품이 좋다. 아이노비아 TPU 투명 키스킨은 높은 투명도와 0.1mm 슬림한 두께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 재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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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 애플 맥북프로 M1 13인치 단축키 키스킨 키보드 커버 (9,790)

윈도 기반의 PC만 써오다가 처음으로 맥북을 사용하는 경우 가장 애를 먹는 것 중 한 가지가 바로 단축키다. 이때 단축키가 표시된 키스킨을 사용하면 맥북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더 쉽게 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쏘 코리아의 단축키 키스킨은 command 키와 shift 키가 색상으로 구분돼 더 쉽게 눈에 띄며, 자판마다 해당 키 색상과 함께 사용 가능한 단축키가 표시돼 있어 단축키가 궁금할 때마다 일일이 검색해보지 않아도 된다.

휴대할 때도 매력있게 맥북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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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보호 필름, 키스킨은 없어도 아마 맥북 본체만 달랑 들고 다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맥북을 휴대할 때는 보통 가방이나 파우치 등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이 케이스 역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맥북 고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극대화시켜주는 케이스부터 맥북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여유로운 수납 공간을 제공하는 등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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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13인치 맥북에어 및 맥북프로용 가죽 슬리브 (199,000)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역시 애플에서 판매하는 정품 가죽 슬리브. 13형 기준 19만 원대로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정품 케이스인 만큼 일체감이 뛰어나며 맥북을 케이스에 넣어둔 채로도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제품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유럽산 고급 가죽에 부드러운 극세사 안감을 더해 맥북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13형 맥북프로 및 맥북에어 모두 수납 가능하며, 가죽 소재인 만큼 사용할수록 매력이 더해진다. 색상은 새들 브라운, 미드나잇 블루, 블랙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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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케이스 맥북 하드쉘 MBP USB-C 16형 (40,520)

애플 공식 인증을 받아 10년간 맥북을 위한 케이스를 제작해오고 있는 인케이스의 맥북 하드쉘도 꾸준한 인기 제품이다. 애플 고유의 사과 모양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모든 포트와 버튼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효과적으로 열을 방출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동시에 뛰어난 보호 성능도 발휘한다. 100%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촉감이 부드럽고 하판에는 고무 발판이 있어 노트북이 미끄러지지 않게 잘 고정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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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케이스 Nylon Organizer (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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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케이스 Compact Sleeve in Flight Nylon

충전기 등 각종 애플 액세서리를 담아 휴대할 수 있는 인케이스 오거나이저 역시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견고하면서 가벼운 경량 Flight Nylon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납 공간이 많아 여행용으로도 적합하다. 같은 소재로 된 맥북 케이스도 간결한 구조의 디자인과 매끈한 마감을 자랑한다. 인케이스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맥북 전용 케이스가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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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나인 젤리코코 핸들 노트북 파우치 (12,840)

맥북 고유의 디자인을 살리기 보다는 맥북을 좀 더 확실하게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더 쿠션감이 있는 노트북 가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스티나인 젤리코코 핸들 노트북 파우치는 수납 가능한 손잡이가 달려있어 더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 파우치 겸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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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는 흠집에 강하고 생활 방수가 가능한 튼튼한 원단을 사용하고, 내부는 도톰하고 부드러운 털 안감을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노트북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제품 전면과 후면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하여 각종 맥북 액세서리도 별도의 파우치 없이 휴대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귀여운 핀 버튼을 함께 증정한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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