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계절. 선풍기로는 덥고 습한 기운까지 날리기 역부족이고, 에어컨을 펑펑 틀자니 안 그래도 치솟는 물가에 전기세 때문에 소름이 돋는다. 이럴 때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서큘레이터를 사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실내에서는 물론,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텐트 안 공기를 빠르게 환기시켜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2022년 여름, 강력한 바람으로 덥고 습한 기운을 날려버릴 베스트 서큘레이터 제품들을 소개한다.

국립국악원

서큘레이터, 선풍기랑 뭐가 다른데?

서큘레이터

사진 출처: 보국전자

서큘레이터와 선풍기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선풍기와 달리, 서큘레이터는 직선 방향으로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 실내 전체 공기를 순환시켜준다. 평평한 선풍기 날개와 달리 주걱처럼 움푹 들어간 날개를 통해 후면에 있는 바람을 끌어와 전면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바람이 닿는 면적이 좁고 풍량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서큘레이터
서큘레이터

사진 출처: 보네이도

특히 에어컨이나 제습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냉방 및 제습 효과를 높여주며, 바람이 닿는 면적만 시원한 선풍기와 달리 방안 전체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주로 여름에만 사용하는 선풍기와 달리 가습기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으며, 빨래를 말리거나 요리 후 냄새를 환기시키는 등 공기 순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실내외 어디서든 4계절 내내 유용하게 쓰인다. 강한 풍속으로 실내에서 사용하기 좋은 스탠드형, 간편한 이동성으로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일반형(탁상형)제품을 각각 5개씩 추천한다.

2022년 스탠드형 서큘레이터 BEST 5

1. 신일전자 air S8 SIF-T09BG (114,120)

BLDC 모터 / 유선 / 16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좌 우 / 소비전력: 33W

서큘레이터

다나와 서큘레이터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서큘레이터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신일전자 제품으로, 2022년 새롭게 출시되었다. 스탠드를 분리하여 스탠드형 또는 탁상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리한 스탠드는 제품에 끼워 보관할 수 있다. 

주변 온도를 감지해 가장 적합한 풍속을 조절하는 ECO 모드, 상하좌우로 회전해 공기를 고르게 순환시켜주고 작동을 정지할 때 자동으로 정위치로 돌아오는 3D 입체 회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탈부착 가능한 리모컨을 제공하며, 전작에 비해 1kg 더 가벼워진 4.6kg 무게로 이동하기가 쉽고 분리형 날개 구조를 채택해 세척도 간편하다. 풍속은 유아풍부터 터보풍까지 총 16단이며 유아풍의 경우 소음이 24dB에 불과하다.

2. 보네이도 683DC (159,000)

BLDC 모터 / 유선 / 풍속미세조절 / 각도조절: 상하 / 소비전력: 40W

서큘레이터

서큘레이터의 원조격인 미국 제조사 보네이도의 2022년 신제품이다. 항공 제트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회오리 바람으로 23M까지 공기를 이동시켜 복층 구조나 넓은 사무실에서도 에어컨 바람을 고르게 전달해준다. 풍속은 무단 조절 다이얼을 활용해 상황에 맞게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각도는 90도 상하 조절, 높이는 81~97cm까지 조절 가능하다. 편의 기능보다는 강력한 성능과 13년간 작동을 멈추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뛰어난 내구성, 10년 보증 기간(모터 외 2년)이 특징적인 제품이다.

3. 보국전자 에어젯 BKF-2230DC (126,220)

BLDC 모터 / 유선 / 12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좌우 / 소비전력: 24W

서큘레이터

마찬가지로 2022년 새롭게 출시된 보국전자의 서큘레이터다. 하루 종일 켜놓아도 불편함 없이 자연스러운 바람을 만들기 위해 14엽 이중 날개를 사용하였으며, 소비전력을 낮춰 전기세 부담도 줄였다. 또한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바람 세기가 달라지는 인공지능 모드를 탑재해 일일이 바람 세기를 바꿀 필요 없이 한 번 틀어두면 24시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날개와 앞뒤 안전망을 완전 분리해 깔끔한 세척이 가능하고 리모컨을 제공한다. 단, 높이 조절은 불가능하다.

4. 한일전기 CF-0911R (149,700)

BLDC 모터 / 유선 / 8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좌우 / 소비전력: 40W

서큘레이터

스탠드가 분리되어 두 가지 높이로 사용할 수 있는 2022년형 서큘레이터다. 분리한 스탠드는 제품 후면에 있는 홀더에 보관할 수 있다. 자연을 닮은 부드러운 바람으로 아기에게 적합한 1/f 모드와 1~8단으로 풍속이 조절되며 3D 입체 회전 기능으로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 직진성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되어 8단을 기준으로 최대 23m까지 바람이 도달한다. 앞망과 날개는 분리 세척이 가능하며 조작이 간편한 무선 리모컨이 제공된다.

5.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에어 서큘레이터 6세대 BPLDS06DM (79,550)

BLDC 모터 / 유선 / 풍속미세조절 / 각도조절: 상하좌우 / 소비전력: 28W

서큘레이터

샤오미에서 2022년 출시된 에어 서큘레이터 6세대다. 바람이 최대 16m까지 도달해 단 2분이면 방 전체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다. 상하좌우 넓은 회전 각도로 작동이 가능하며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원래 위치대로 돌아간다. 고정밀 온습도 센서가 내장돼 스마트 모드 및 수면 모드에서는 실내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풍속이 조절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해 스탠드 및 탁상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제품에 탑재된 버튼 또는 전용 앱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을 사용하면 풍속을 100단계로 미세 조절할 수 있다.

2022년 캠핑용 서큘레이터 BEST 5

1. 명성 쿨린 허니콤 CL-870 (126,650)

BLDC 모터 / 무선 / 5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좌우

서큘레이터

헤파 필터와 탈취 필터를 탑재해 공기 순환은 물론 공기 정화 효과도 제공하는 무선 서큘레이터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공기 중 유해 물질과 냄새를 제거해 4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며 특히 실내 또는 실외에서 요리할 때 환기에 유용하다. 1.6kg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가 간편하고 분리 세척이 가능하며 독특한 벌집 구조의 안전망을 적용해 어린이 안전 사고도 예방한다. 2,6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1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2. 신일전자 SIF-WL09CAM (137,950)

BLDC 모터 / 유무선 / 12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좌우

서큘레이터

유선 또는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일전자 서큘레이터다. 23cm 3엽 날개로 12단 풍속 조절이 가능하며 무선으로 사용할 경우 초미풍일 때 최대 24시간, 터보풍일 때 최대 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리모컨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휴대가 용이한 보관 가방도 제공하고 있다. 무게는 3.6kg. 안전망과 날개이 완전 분리돼 세척도 간편하다.

3. 파세코 PCF-MTB8080W (73,790)

BLDC 모터 / 무선 / 12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좌우

서큘레이터

온도 감지 센서를 탑재해 주변 온도에 따라 스스로 풍량을 조절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적인 파세코 무선 서큘레이터다. 1회 완충 시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7엽 날개로 총 12단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1.6kg 가벼운 무게에 제품 상단에는 스트랩을 탑재하고 있어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외부에서는 USB 5핀 보조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자석식 리모컨이 제공되며, 나사를 분리하여 내부 청소가 가능하다.

4. 르젠 LPL-SC308 (97,060)

BLDC 모터 / 무선 / 3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좌우

서큘레이터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르젠의 무선 서큘레이터다. 3엽 날개로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내며 풍속은 3단 조절이 가능하다. 2,000mAh 용량으로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 30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감성 캠핑 소품 혹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이동을 간편하게 해주는 핸들이 특징적이며 미니 리모컨도 탑재하고 있다.

5. 발뮤다 EGF-3300-WK 그린팬 서큐 (205,980)

BLDC 모터 / 유무선 / 4단 풍속 / 각도조절: 상하 / 소비전력: 3~20W

서큘레이터

2중 14엽 날개로 공기를 15m 이동시켜주는 유무선 겸용 서큘레이터다. 선풍기 기능을 겸하고 있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오로지 공기 순환을 위해 설계되어 타이머가 없고 좌우로 회전되지 않는 방식을 채택했다. 최소 가동 시 3W 초절전 소비전력으로 작동돼 하루 종일 틀어놔도 전기세 걱정이 없다. 탈취 필터가 탑재돼 있고 간편 조작 리모컨을 제공하며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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