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부쩍 커진 날씨에 비염이나 피부 건조증 등 다양한 계절성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면역력을 올려주는 식재료를 챙겨먹으면서 평소의 체력관리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을 소개하고 해당 과일로 만드는 홈스토랑 레시피를 소개한다.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오렌지
오렌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식이성 엽산과 헤르페리딘이라는 물질이 심장질환과 뇌동맥 막힘 예방에 도움을 주며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오렌지 1개에는 1일 권장량의 130%에 이르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엽산과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그 외에도 비타민 A, 칼륨과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오렌지내 플라본 화합물질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혈압강하작용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C는 햇볕에 노출되기 쉬운 피부에 중요한 영양소다. 건조해면서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며 주름 등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오렌지 고구마 맛탕
추억의 음식인 맛탕은 고구마를 한입 크키로 썰어 튀긴 후 물엿으로 졸여 만든 음식이다. 여기에 오렌지와 견과를 조금 더 해주는 것으로 뻔한 메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재료>
고구마 4개, 오렌지 2개, 호두 10g, 설탕 5큰술, 물엿 2큰술
<만드는 법>
-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후 한입크기로 어슷하게 썰어 찬물에 10분정도 담가 전분기를 뺸다.
- 오렌지는 깨끗이 씻어 1개는 껍질을 벗겨 과육을 떼어두고 나머지 1개는 껍질을 칼로 벗겨내어 흰 부분은 떠내고 채 썰어 오렌지필을 준비한다. 과육은 즙을 짜둔다.
- 키친타월로 고구마의 물기를 닦아낸 후 튀김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170℃로 달군 후 두 번 튀겨낸다.
- 팬에 오렌지 과즙, 설탕, 물엿을 넣어 한번 휘저어 섞은 후 불에 올려 끓인다. 끓은 후에는 젓지 않도록 한다.
- 시럽이 끓어오르면 오렌지 과육과 튀긴 고구마를 넣어 윤기가 날 때까지 조린다. 호두를 굵직하게 다져 올려 완성한다.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바나나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일 중 하나이다. 바나나는 100g당 92kcal로 칼로리가 높은 편이어서 필요한 열량과 영양을 손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당분 함유율이 높고 산이 적어 소화가 잘 된다. 또한 칼륨, 마그네슘을 비롯한 미네랄도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카로틴,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비타민 B가 많이 함유된 바나나는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과일이다.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체력을 끌어올려준다. 피곤하거나 격한 운동을 할 때 바나나를 섭취하면 좋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바나나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칼륨의 흡수를 돕는데 효과적이다.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뼈 관련 질환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부드러운 맛이 입 안을 감싸는 바나나 크레이프
<재료>
바나나 2개, 밀가루(중력분) 1컵, 우유 1컵, 달걀 1개, 생크림 200ml, 녹인 버터 25g, 초코잼 4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 바나나는 껍질을 제거하고 납작하게 썬다.
- 믹싱볼에 생크림, 설탕 1큰술을 넣고 휘핑한다.
- 볼에 우유, 달걀, 녹인 버터, 설탕 1큰술,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 밀가루는 체를 쳐서 과정 3에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만든다.
- 달군 팬에 식용유를 발라주고 키친타올로 닦아낸 뒤, 반죽을 얇게 펴서 약한 불에서 부친다.
- 완성된 크레이프를 한김 식히고 초코잼, 생크림을 바르고 바나나를 올려 반으로 접는다.
Tip)
- 크레이프 반죽을 얇게 펴서 부쳐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 취향에 따라 견과류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