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마다 기능이 조금씩 다르지만, 플래그십을 표방한 제품들은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베이스 스테이션을 통한 먼지 자동 비움, 물걸레 기능, 물걸레 자동 세척 기능이다. 현재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는 이 3가지 기능이 있어야 비로소 올인원(All in One) 로봇청소기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대부분 가격이 100만 원 이상을 호가한다. 

로보락 S7 MaxV Ultra (1,573,550원)에코백스 디봇 X1 옴니 (1,373,120원) , 샤오미 드리미 L10s Ultra (1,499,000원)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쟁쟁한 스펙의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들이다. 로봇청소기의 끝판왕 기능인 물걸레 자동세척, 먼지 자동 비움 기능을 기반으로, 물걸레 오토 리프팅, 별도의 구역을 지정해 청소를 하거나, 홈캠 기능 등 편의 기능도 알차게 탑재했다. 지금부터 각 로봇청소기의 자세한 특징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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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청소 기능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 

모두 문턱 등반, 카펫 인지 지원

몸체가 낮은 로봇청소기는 작은 턱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몸체가 낮고 꽤나 무거운 데다가 바퀴의 힘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문턱에 걸려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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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 모두 문턱 등반이 가능하다.

따라서 문턱 정도 되는 높이의 단차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로봇청소기에는 ‘문턱 등판’이라는 특징을 따로 기재해두곤 한다.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 모두 문턱 등반이 가능해 진로의 방해 없이 집안 전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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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는 카펫 감지 시 자동으로 물걸레를 들어 올린다.

문턱 등반 외에도 청소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카펫도 자동 인식한다. 천 혹은 털로 만들어진 카펫을 청소하려면 평평한 바닥 보다 더 강한 흡입력이 있어야 하며 카펫을 젖게 만드는 물걸레 기능은 중지되어야 한다. 위 3개의 제품 모두 카펫을 인지해, 카펫 통과 시 자동으로 청소 모드를 변경, 카펫에 최적화된 모드로 청소를 진행하고 다시 바닥으로 내려왔을 때 원래의 모드로 돌아간다.

세 제품 모두 전용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청소 기능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앱에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인 원격 조작, 청소 모드 설정, 청소 예약 등이다. 또한 기본적인 기능 외 집 구조와 가구 배치를 지도로 구현해 원하는 청소 구역을 설정하고 보다 구체적인 청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다만, 각 제품마다 편의 기능에 세세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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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락은 사용자의 공간에 따라 흡입력과 청소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로보락은 침실, 거실, 식사 공간을 따로 구분해 공간에 따른 흡입력과 물청소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적합한 청소 모드와 청소 우선순위를 추천한다. 또한, 청소 중 인식한 가구의 위치를 자동으로 맵에 추가하고, 자동으로 생성된 3D 맵으로 집 내부를 확인 및 탐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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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백스는 물걸레 청소 시 출수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에코백스는 전용 앱을 통해 물걸레 청소시 출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습기에 약한 강화마루는 용수 유량 레벨을 낮게, 찌든 때가 있는 곳에는 높게 설정하는 등 바닥의 상태에 맞게 세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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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는 물과 세정제를 정확히 계산해 자동으로 리필한다.

샤오미의 기능 중에서는 ‘자동 리필’을 눈여겨볼 만하다. 세척 및 청소에 필요한 물과 세정제를 자동으로 리필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기 초기 설정과 정수/오수 탱크, 세정액만 교체해주면 간편하게 물걸레를 관리할 수 있다.

 7. 편의성   

대화하는 로보락

순찰하는 에코백스

샤오미로 하나 되는 샤오미

로보락과 에코백스, 샤오미는 전용 앱을 통해 집 안 풍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홈캠과 같은 역할을 한다.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만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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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락은 양방향 통화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로보락의 경우, 온모드 마이크 및 원격 뷰잉으로 제품 주변에 있는 사람 혹은 반려동물과 양방향 영상 대화가 가능하다. 

에코백스는 홈 패트롤 기능이 있어 정해진 시간에 청소 구역을 순찰하거나, 전용 앱을 통해 로봇청소기 청소 도중에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샤오미의 경우 청소 도중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없으며, 카메라 기능 단독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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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백스는 자체적인 음성 비서를 탑재했다.

음성 명령은 위 3가지 제품 모두 가능하다. 단, 로보락과 샤오미는 구글 홈이나 애플의 시리 등 타사의 음성인식 시스템을 빌린다. 

반면 에코백스 디봇 X1 옴니는 ‘이코’라는 자체적인 음성 비서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로봇청소기 실행해 줘, 청소 중단, 충전 시작’ 같은 간단한 명령뿐 아니라, ‘주방 방 걸레질, 소파 아래 지공 청소 시작’ 등과 같이 구체적인 명령 또한 음성으로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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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앱이나 드리미 전용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의 경우,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했던 이들이라면 한 가지 앱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통합 앱인 Mi Home와 호환되기 때문이다. 이를 사용하면 로봇청소기 뿐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모든 샤오미 관련 가전을 하나의 앱으로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8. A/S   

1년 로보락, 샤오미

2년 에코백스

고가의 가전 구매 시 A/S는 절대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다. 특히 로봇청소기는 이리저리 주변을 돌아다니는 만큼, 파손이나 고장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A/S를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다만, 아래부터 설명하는 A/S 대한 부분은 모두 해당 업체에서 정식 발매한 제품만 해당한다. 해외 직구이거나 정식 유통사를 거치지 않은 제품은 A/S를 받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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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로보락은 블랙박스로 유명한 아이나비에서 A/S를 전담하고 있다. 전국 16개의 직영센터가 있으며 구입 후 1년 이내라면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로봇청소기의 중추 역할인 LDS센서 및 모터는 무상보증기간이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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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사가 있는 에코백스는 전국 30여 개의 A/S 지점이 존재한다. 24개월의 무상 보증을 지원하는데 소비자 과실로 인한 고장일 경우 유상 처리된다. 일부 지점에서는 내방 A/S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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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코오롱글로벌에서 운영하는 A/S센터에서 관리를 받는다. 전국 28개의 지점이 있으며 보증기간은 본체, 충전도크, 배터리 1년이다. 그 외 소모품은 무상 보증을 지원하지 않는다.

 9. 최고의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직관적인 사용 로보락

다양한 편의 기능 에코백스

가장 높은 흡입력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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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S7 MaxV Ultra (1,573,550)은 가장 비싸지만, 다나와 로봇청소기 인기순위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베이스 스테이션 케이스가 반투명해 먼지통과 폐수통을 비우고 새 물을 채울 시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머리카락 엉킴을 예방하는 실리콘 브러시가 탑재되어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일이 적어 관리가 용이하다는 후기가 많다. 실시간 음성 소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물걸레를 건조하는 기능은 없지만, 열풍건조 모듈(32,990원)를 구매해 연결하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편리함을 더욱 높여주는 자동 직배수 모듈(208,760)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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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디봇 X1 옴니 (1,373,120)는 기본적으로 열풍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패드형 물걸레인 로보락 S7 MaxV Ultra과 다르게 회전형 물걸레라는 점도 특징이다. 회전형 물걸레가 패드형 물걸레보다 더 깨끗하게 닦인다는 의견이 많고, 에코백스 디봇 X1 옴니의 경우 다른 제품들과 달리 사이드 브러시가 2개나 있어 구석구석에 있는 먼지나 털 등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모아줄 가능성이 높다. 

어르신이 있거나 나무 바닥의 들뜸이 걱정된다면 출수량 조절 기능을 눈여겨보자. 자체적인 AI 음성 인식 기능과 dToF 센서와 3개의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한 맵핑 성능도 에코백스 디봇 X1 옴니만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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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드리미 L10s Ultra (1,499,000원)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업계 최고 흡입력인 5300Pa로 주변 먼지를 빨아들이는 점이 특징이다. 회전식 물걸레에 10N이라는 높은 압력의 물걸레질로 직접 걸레질을 하는 것처럼 꾹꾹 눌러닦고, 최소 2시간 동안 고온으로 걸레를 건조해 악취, 곰팡이로부터 자유롭다. 세척액 자동 리필 기능도 편리함을 더해준다.

해당 제품은 그동안 해외 직구로밖에 해당 제품을 구하지 못했지만, 올해 10월부터 코오롱글로벌이 해당 제품을 정식 발매해 언어 및 A/S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여러 샤오미 가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샤오미 Mi Home 앱을 지원하는 샤오미 드리미 L10s Ultra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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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집 / 조은혜 joeun@danawa.com

글 / 양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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