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ntent Index
> Fetch the complete content index at: https://www.sharehows.com/llms.txt
> Use this file to discover other available public pages before exploring further.

# 이탈리아 튀김 피자? '판제로티 맛' 못 잊어요
- URL: https://www.sharehows.com/140024/
- Published: 2025-07-25T16:58:08.000Z
- Updated: 2026-09-03T09:15:34.000Z
- Description: 이탈리아 남부의 숨은 맛, 폴리냐노 아 마레의 판제로티
- Author: 틈나행
- Tags: 푸드

남부 이탈리아 풀리아(Puglia) 지방의 해안 도시 폴리냐노 아 마레(Polignano a Mare). 하얀 절벽 위에 올려진 마을과 짙푸른 바다가 그림처럼 어우러진 이곳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여행객을 매료시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풍경만이 아니었습니다. ‘판제로티(Panzerotti)’라는 길거리 음식 덕분이었죠.

### 튀긴 피자, 판제로티의 매력

판제로티는 한마디로 튀겨서 만든 반달 모양의 피자입니다. 겉모습은 칼조네(calzone)와 비슷하지만 조리 방식이 다릅니다. 칼조네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반면, 판제로티는 뜨거운 기름에 튀겨져 나옵니다. 이 덕분에 겉은 바삭하게 터지면서도 속은 치즈와 토마토 소스가 촉촉하고 진하게 흘러나오는 풍미를 자랑합니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507/140024_45702_328.png)

바로 튀겨주는 곳들도 많은데 엄청나게 뜨겁다

제가 먹은 기본 버전에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만 들어 있었는데, 그 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한 반죽 사이로 토마토의 산미와 치즈의 진득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마치 ‘이탈리아 남부의 소울푸드’ 같았어요. 현지인들은 종종 햄, 살라미, 버섯, 해산물(새우 등)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변주하지만, 역시 기본이 가장 완벽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507/140024_45703_943.png)

### 폴리냐노 아 마레, 그리고 남부 해안도시들

판제로티의 본고장은 풀리아 지방의 바리(Bari)입니다. 하지만 폴리냐노 아 마레에서도 아주 쉽게 판제로티 전문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기름에 막 튀겨져 나온 뜨거운 판제로티를 종이봉지에 담아주는 작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피자 한 판보다 훨씬 저렴하게 남부 이탈리아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루트를 짜신다면 바리, 폴리냐노 아 마레, 레체(Lecce), 오트란토(Otranto) 같은 풀리아 해안 도시들을 묶어 돌아보길 추천합니다. 각각의 도시는 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다채롭고, 음식 또한 지역 특색이 강해 미식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507/140024_45704_755.jpg)

폴리냐노 아 마레 / 사진: Unsplash의Vincenzo De Simone

판제로티는 식사라기보다 간식으로 즐기기에 딱 좋은 음식입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 길을 걸으며 먹기도 편하고, 갓 튀긴 것을 바로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안 절벽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 입 베어 무는 판제로티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 요리보다 만족스러울지도 모릅니다.

판제로티 먹방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v6Ig6GN6f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