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등 총 16개 제품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선정에서 생활가전 14개, 모바일 2개 제품이 이름을 올리며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올해 수상작들은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고효율 성능을 대거 탑재해 소비자와 환경 전문가들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과 '비스포크 AI 김치냉장고'는 소비자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인기상'까지 휩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친환경·고효율 기술이 집중 적용된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기존 화석 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5배 높였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통해 69분 만에 세탁·건조를 완료하며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 적용 시 세탁 에너지 소비를 최대 60%, 건조는 최대 30%까지 줄여준다.

또한 공간 습도에 맞춰 냉매를 조절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하루 최대 8kg의 제빙 성능에 자동 살균을 더한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인버터 제습기'도 함께 선정됐다. 이 외에도 비스포크 AI 원바디, 하이브리드 냉장고, 식기세척기,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등이 대표 녹색상품으로 인정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북6 프로'가 수상 목록에 올랐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제품 사용 수명을 늘렸으며 재활용 탄탈륨과 리튬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갤럭시 북6 프로는 최소 30Hz에서 최대 120Hz까지 조절되는 가변 주사율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전력 자동 조절 기술을 통해 소비 전력을 효율적으로 낮췄다.

한편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국 16개 소비자·환경 단체 전문가와 300여 명의 소비자 평가단이 직접 제품의 환경성과 상품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