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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매장에서 익히는 '피지컬 AI'… 엑스와이지, 로봇 지능 고도화 박차
- URL: https://www.sharehows.com/140510/
- Published: 2026-07-29T11:45:16.000Z
- Updated: 2026-09-03T09:12:29.000Z
- Description: 카페서 하루 3천 건 데이터 축적하며 '플라이휠' 구축… 세미 휴머노이드 '듀스' 하반기 출격
- Author: 뉴스 큐레이션
- Tags: 테크

AI 로보틱스 전문기업 엑스와이지가 실제 상업 공간에서 확보한 데이터로 로봇 학습과 현장 검증을 연결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용 로봇과 자회사 라운지엑스의 운영 매장을 데이터 수집 거점으로 활용해 자체 로봇 지능 모델 'BrainX'와 세미 휴머노이드 '듀스(DEUX)' 개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엑스와이지는 AI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를 비롯해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토리지', 로봇 빌딩 통합 솔루션 'RBMS'를 개발하며 다양한 현장에서 로봇을 운영해왔다. 지난 5월 기준 로봇 '바리스'의 누적 식음료 제조량은 100만 건을 넘어섰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607/140510_46709_461.png)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엑스와이지의 휴머노이드 로봇 ‘듀스(DEUX)’

이 같은 상용화 성과는 로봇이 실제 고객과 공간을 마주하며 데이터를 축적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라운지엑스 매장에서 주문과 제조, 재고 관리, 음성 대화 등 하루 3,000건 이상의 실환경 데이터를 확보 중이며, 최근에는 작업자가 물건을 잡고 옮기는 등 로봇 행동 데이터 수집도 본격화했다.

행동 데이터는 인터넷 텍스트 중심의 학습 데이터와 달리 현실 세계에서 직접 확보해야 한다. 실제 매장에서는 물체의 재질과 무게 같은 물성 데이터는 물론, 이동하는 고객과의 충돌 회피 및 음성 반응 등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 데이터까지 수집할 수 있다.

수집 데이터는 촉각, 압력, 비전이 결합된 멀티모달 형태로 구성된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수집 장치 'GloveX'를 활용해 사람의 손동작과 미세 조작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있으며, GloveX는 올 하반기 외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확보한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환경 'TwinX'에서 학습·검증을 거쳐 자체 로봇 지능 모델 BrainX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된다. 학습된 로봇 지능이 다시 현장에 적용되고, 수행 결과와 피드백이 또다시 데이터가 되는 '피지컬 AI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다.

이 데이터 선순환 구조의 결정체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세미 휴머노이드 '듀스'다. 듀스는 양팔을 활용해 상품 정리, 물품 운반, 주변 청소 등 상업 공간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라운지엑스 매장과 오피스에서 행동 수행 능력과 상호작용을 검증받고 있다.

라운지엑스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 4시간만 근무하는 로봇전환(RX)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브랜드 거점이 확대될수록 데이터 확보와 기술 검증 기반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607/140510_46710_4621.png)

엑스와이지의 대표 로봇. 왼쪽부터 BarisbrewX, Barisbrew Storage, Deux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기반도 단단히 다졌다. 지난 3월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270억 원을 기록한 엑스와이지는, 현재 듀스 하드웨어 플랫폼 개발과 BrainX 고도화, 데이터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산업 생태계 확대 행보도 이어진다. 올 하반기부터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로보틱스 전문 인재 양성 교육을 운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휴머노이드 기반 로봇 지능 모델 개발과 실증을 맡았다.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인 엑스와이지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적합성을 검증받고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이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피지컬 AI의 경쟁력은 실제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학습과 현장 검증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축적된 물성과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듀스의 행동 지능을 고도화하고 데이터와 수집 장치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