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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까지 진입한 24시 편의점들은 늦은 밤 환한 불빛으로 집으로 가는 길을 안전하게 비춰 주곤 하지요. 근데 24시간 편의점들이 여성들을 지켜주는 데 앞장 서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올 해 3월부터 서울시내 24시간 편의점 638곳이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어요. 편의점이 24시간 항시 운영되고, 24시간 촬영되는 CCTV가 구축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경찰과 ‘112 핫 라인 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여성안심지킴이’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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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입구에 노란색 <여성안심지킴이집>마크가 잇는 곳이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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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지킴이집>편의점은 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긴급한 상황이 오면, 노란색 <여성안심지킴이집>마크가 붙은 편의점으로 대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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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내 설치된 무선비상벨이나 무다이얼링을 통해 경찰에 신호를 보내면 즉시 가까운 곳을 지나는 경찰이 출동합니다. 게다가 무사히 집에 귀가까지 시켜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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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심되죠? 또, 가정폭력으로부터 도망쳐 집을 나온 여성분들의 대피처 및 기타 위험한 상황에 처한 분들도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이용해서 보호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제 길가의 <여성안심지킴이집>편의점들을 미리 눈 여겨 봐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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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짧아 지면서, 평소보다 30분만 늦게 귀가해도 무서움을 느낄 정도로 어두워지죠. 늦은 밤이라 거리에 사람은 없고, 마중 나와 달라고 불러낼 가족들도 없다면 <안심 귀가 스카우트>를 이용해보세요.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 도착 30분전까지 120 다산콜센터 또는 거주 구청 상황실로 전화하면 2인1조의 스카우트를 보내준답니다. 마치 비오는 날 엄마가 마중나온 느낌이 드는 따뜻한 제도예요.^^

단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너무 늦게 다니지는 마세요~ 스카우트 분들도 주무셔야 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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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청 상황실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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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에서 대신 수령해주는 아파트에서 거주한다면 몰라도, 많은 수의 여성들은 빌라나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택배 주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회사나 학교로 주문하기엔 주변의 눈치까지. 으아~ 이번에 소개할 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여성 안심 택배>입니다.

서울 시내 21개 자치구에 설치된 50곳의 <여성 안심 택배>는 혼자 살고 있어 문을 열어 줄 때 불안감을 느끼고,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을 위한 무인 택배 보관 서비스랍니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 왕래가 잦은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에 설치되어 이어 찾는 과정도 안심. 본인 인증 후 찾을 수 있어 분실 위험도 없어요.

▶ 우리 동네엔 어디 설치되어 있을까요? http://woman.seoul.go.kr/archives/1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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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의 여성 1인 가구는 약 45만으로 가구의 13%나 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 중 13%가 범죄 피해를 겪었고, 77%는 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걱정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더 안전한 지역과 거주 환경을 가지고 싶지만, 경제적인 어려움도 무시하지 못하지요.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여성 안심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요. 이외에도 여성안심택시, 지하철보안관, 싱글여성 홈 방범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고 하니 내게 맞는 것을 선택해서 이용하면 훨씬 즐겁고 안전한 서울 생활을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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