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매일 먹는 맛있고, 먹기 편하고, 오래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가공식품이에요. 이러한 가공식품에는 식품첨가물들이 들어가는데요, 음식을 더 맛있게 하거나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지만, 영양소가 파괴되기도 한답니다. 식품첨가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국립국악원

가공식품에는 보존성 향상, 품질 유지 및 향상, 조직감 부여 및 유지, 맛, 색깔, 냄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식품첨가물이 첨가됩니다. 가공식품은 아질산나트륨, 글루 탄산나트륨과 같은 첨가물이 함유된 염 형태의 나트륨으로 인해 나트륨 함량이 높은 반면, 가공 과정 중 식이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영양소가 손실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공식품=식품의 원료인 농산물과 축산물의 특성을 살려, 맛있고 먹기 편하게 하기 위해 변형시키고 저장성을 좋게 한 식품

<식품첨가물 종류에 따른 역할>

  • 보존료(솔빈살류, 살라실산, 벤조산나트륨) : 식품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미생물이 자라지 않도록 일정 기간 보존
    ex) 햄, 소시지, 치즈
  • 산화방지제(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 식품에 함유된 기름의 산화를 막아
    ex) 식용유, 껌, 마요네즈
  • 유화제(솔비탄, 레시틴) : 기름이나 물처럼 식품에 혼합될 수 없는 두 종류의 액체가 분리되지 않고 잘 섞이도록 해줌
    ex) 아이스크림, 생크림, 스파게티 등
  • 영양강화제(비타민류) : 식품에 부족하거나 들어 있지 않은 영양성분을 강화
    ex) 우유 : 비타민D / 마가린 : 비타민A / 
    시리얼 : 각종 영양소
  • 응고제(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 액체등에 넣어 조직을 단단하게 해주고 모양을 갖게 해줌
    ex) 두부, 곤약, 케이크
  • 팽창제(D-주석 수소 칼륨, 탄산염류, 암모니아염) : 밀가루 등을 부풀게 하여 빵 등의 조직을 좋게 하고 적당한 모양을 갖게 해 줌
    ex) 빵, 쿠키, 도넛
  • 증점안정제(글루코사민, 구아검, 펙틴) : 식품 점성을 높이거나 겔 상태를 만들어 식품에 조직감을 좋게 하고 맛과 품질을 향상 및 유지시켜 줌
    ex) 케이크, 아이스크림, 빵, 도넛 등
  • 향미증진제(MSG) : 식품의 맛과 향을 향상시킴
    ex) 라면 스프, 핫바
  • 착색료(아질산나트륨, 타르색소) : 식품 본래의 색을 유지하고 식욕을 돋우는 색을 나타내도록 사용되는 것으로 천연색소, 화학색소로 구분
    ex) 사탕, 젤리, 빙과류
  • 착향료(레몬 정유, 오렌지 정유) : 상온에서 휘발성 있어 특유의 향기를 느끼게 하여 식욕증진의 목적으로 사용
    ex) 껌, 아이스크림, 가공우유 등
  • 감미료(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D-소르비톨) : 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
    ex) 사탕, 과자, 껌, 어묵

<식품첨가물 줄이기 조리 방법>

  • 빵(방부제, 젖산 칼륨) : 팬이나 오븐에 살짝 굽기 ☞  진열되어 있는 동안에 묻은 균을 제거할 수 있음
  • 두부(응고제, 소포제, 살균제) : 구입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사용, 남은 두부 생수에 담아 냉장보관 ☞ 화학성분 제거
  • 유부(산화방지제) : 조리 전에 뜨거운 물을 부어 씻어 냄 ☞ 산화방지제 용출
  • 어묵, 맛살(솔빈산칼륨, 방부제) : 뜨거운 물에 1분간 데치기 ☞ 방부제 용출
  • 햄, 소시지(발색제, 산화방지제, 인공색소) : 소시지 칼집을 넣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에 데치기,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가열 ☞ 육류 가공식품에 균을 제거
  • 베이컨(아질산나트륨, 산화방지제) : 키친타월로 기름 제거
  • 콩, 옥수수 통조림(발색제, 산화방지제) : 체에 거른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살짝 데치거나 병에 든 제품 구입
  • 라면(방부제, 지방) : 끓는 물에 면을 한번 데친 후 물 버리고 다시 물 끓여 사용

<참조>
김정원 외, 식품 라벨 꼼꼼 가이드, 우듬지
보건복지가족부, 비만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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