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간편한 한 그릇, 원플레이트디쉬 레시피를 많은 자취 독거인 또는 혼자 밥먹는 이들과 공유하고 더 좋은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하는 원플레이트디쉬 프로젝트! 그 두 번째 그릇은 토마토 비빔국수 입니다 :D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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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는 단골 메뉴 중 하나입니다. 보쌈을 먹거나 고기를 구워먹은 후 남은 쌈채소로 금방 뚝딱 해먹을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이죠. 평소에는 그냥 양념장을 슥슥 비빈 비빔국수를 즐겼는데, 냉장고를 뒤져보니 먹다 만 방울 토마토가 있어서 토마토 비빔국수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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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재료 : 국수면, 상추, 깻잎 등 채소류, 토마토(찰토마토가 정석이나 없으면 방울토마토라도 괜찮습니다.)

양념재료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기스 1큰술, 식초 1큰술 (매실액기스가 없으면 생략해도 무관합니다!)

선택재료 : 너비아니 ( 국수만 먹으면 속이 허해서 냉동실에 굴러다니던 너비아니를 구워 토핑으로 올릴거에요. 너비아니가 없으면 그냥 삶은 계란도 꿀맛!!)

1. 상추, 깻잎, 방울토마토 or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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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깻잎, 방울토마토 or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썰어주세요.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 1/3은 토핑으로 2/3는 양념으로 쓸거에요~!

2. 메밀면 5~6배 정도의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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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일 때 가장 적당한 물 양이 얼만큼인 줄 아세요? 바로 포장지에 나와 있는 만큼! 국수도 마찬가지에요, 국수를 만들면서 어떻게 삶아야 가장 맛있는지 연구를 한 결과를 상품 포장지에 설명으로 적는것이니, 포장지에서 말하는 대로 물 양과 삶는 시간을 맞춰주세요. 토마토 비빔국수를 만들 때 하얀 소면을 이용하는게 정석이지만 이 또한 메밀국수가 집에 있으니 메밀국수를 이용합니다. 메밀국수가 칼로리가 더 낮을거라는 작은 희망과 함께…

3. 토마토와 양념재료들을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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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매실액기스를 넣고 믹서기로 갈아주세요~! 이 글에서 비율은 1:1:1:1:1 이지만 너무 새콤한 맛이 싫으신 분들은 식초 양을 줄이거나 아예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살쪄요.

4. 면이 익는 동안 너비아니도 자글자글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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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익는 동안 너비아니도 자글자글 구워줍니다. 고기덕후들에게 고기토핑은 생명과 같죠. 너비아니, 떡갈비, 동그랑 땡 등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냉동식품을 꺼내 자글자글 구워줍니다.
자, 이제 섬유질과 탄수화물만 가득했던 토마토 비빔국수에 단백질이 추가되었습니다.

5. 다 익은 면을 꺼내 찬물로 2-3회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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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다 익으면 바로 찬물로 2-3회 씻어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탈탈 털어주지 않으면 물이 흥건해서 양념이 잘 비벼지지 않아요. 탈탈! 있는 힘껏 물기를 털어주세요.

6. 면기에 면과 소스, 채소토핑과 고기토핑을 차례대로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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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에 면과, 토마토 소스, 채소토핑과 고기토핑을 차례대로 얹어주면 완성! 먹을 때 비비는게 귀찮다! 하는 분들은 면과 소스를 먼저 비벼서 그릇에 담은 후 채소토핑과 고기토핑을 얹어주세요. 고기토핑은 잘게 썰어 같이 비벼드셔도 꿀맛! 토마토 비빔국수 한 입, 고기 한 입 번갈아가며 드셔도 꿀맛이에요! 얼음이 있으면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드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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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 양념장에 토마토를 갈아 넣으면 토마토 특유의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고추장과 어우러져 정말 새로운 맛이 탄생합니다! 여름 제철 과일 토마토는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소개될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난 채소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토마토로 시원한 비빔국수 한 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