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백팩을 메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이런 백팩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는 존재가 되었어요. 왜냐하면 승객의 통행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우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백팩 허그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요 :D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게요~

국립국악원

노트북 사용자, 등산객들의 백팩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죠? 그렇게 무겁고 큰 백팩을 메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일명 ‘백팩족’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런 백팩족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주변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민폐족이 된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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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약 1.3m인 지하철 통로의 경우 가방을 멘 성인 남성 두 명이 등을 지고 서 있으면 사람이 지나가기 힘들게 되고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 안에서는 백팩이 승객의 통행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또한 백팩은 주변 승객을 때리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부피가 큰 가방을 메고 좌우를 두리번거리기만 해도 뒷사람이 얼굴과 몸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산악용 가방에 등산용 스틱을 꽂아 놓는 경우도 있는 데 이는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하 라우드)는 콜라보레이터 백팩브랜드 RAWROW(로우로우)와 협업하여 총 3가지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D

백팩 허그 픽토그램

‘메고 있는 가방을 앞으로 안아달라’는 메시지의 ‘BACK PACK HUGS’ 픽토그램을 로우로우와 함께 디자인했어요. 픽토그램 위쪽에는 ‘당신의 백팩이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도 배치했답니다.

이 디자인을 일반적인 백팩의 실물크기로 제작하여 서울메트로,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지하철 3호선에 부착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이 진행될 때 많은 시민분들이 캠페인 취지에 공감을 해주셨고, 실제 백팩을 메고 타는 시람들은 픽토그램을 보고 백팩을 앞으로 안는 모습도 목격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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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에서는 주변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가방을 앞으로 앉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크린 도어 캠페인

아직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 더 제안을 한다면!
문이 열리고 닫히는 스크린도어에 백팩을 메고 있는 사람의 옆모습을 사람의 실제 크기로 붙이는 캠페인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로우로우와 LOUD가 디자인한 시안을 스크린도어 사진에 합성해 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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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가 닫혔을 때 백팩을 메고 서 있는 두 사람 모습의 스티커가 맞물려 있는 답답한 모습이 보이고, 스크린도어가 열리면 백팩이 사라지면서 길이 뚫리는 모습이 보이겠죠? 그렇게 되면 지하철을 기다리는 백팩족이 이 모습을 보고 ‘백팩 허그’ 캠페인을 기억하기를 기대해봅니다 :D

캠페인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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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우드와 협업하는 가방 브랜드 ‘로우로우’는 ‘BACK PACK HUGS’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라우드가 제안한 캠페인 TAG를 진행했어요.

기존 가격표와 상품 및 브랜드 정보 외에 하나의 TAG 페이퍼를 추가하는 것 이에요!
(그 TAG에는 지하철에서 백팩을 메고 있을 경우 ‘메고 있는 백팩을 안아달라’는 이미지와 간단한 설명만 쓰여있어요. )

가방 브랜드의 상품에 공익적인 메시지가 들어간 태그가 함께 부착된다면 작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라우드의 아이디어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