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튀김, 순대는 분식집의 기본이자 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떡볶이 양념과 튀김의 절묘한 조화는 감히 상상도 못할(?) 맛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후후)

-오늘의 메뉴 : 분식집의 기본 떡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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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서울 은광여고의 3대 떡볶이집(?) 중 하나인 그린네 은쟁반입니다. 미성당, 작은공간, 그린네 은쟁반까지 포함에 은광여고 3대 떡볶이집이라고 하는데 조만간 모두 리뷰하고, 한 번 순위를 메겨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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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네 은쟁반은 1978년에 오픈, 무려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분식집이라고 합니다. 물론 외관을 보면 그렇게 오래된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매장 안에 들어서면 의외의 허술함(?)이 참 오래 됐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저 대충 만든 메뉴판(?), 외관보다 허술한 내부 등등. 참고로 은쟁반이라는 이름은 진짜 은철판(쟁반)에 줘서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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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격에 심각하게 놀랄 수 있습니다. 저 가격이 대체 다른 떡볶이 체인에선 몇 년 전 가격들인지 원… 흑흑. 강남지역 및 학교 상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착한 가격에 감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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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떡튀순! 세트는 아니고 각각 1인분씩 시켰습니다. 물론 저것도 모자라서 라면도 주문했지만 사진을 못 남겨서 리뷰 메뉴로 넣진 않았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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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떡볶이.

밀떡을 사용한 그렇게 맵지 않은 양념의 떡볶이입니다. 다른 밀떡볶이집에 비해 상당한 탄력(?)이 있어서 씹힘 맛이 아주 좋습니다. 쫄면 정도의 탄력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아무튼 일반적인 밀떡과는 전혀 다른 탄력에 호불호가 갈릴듯합니다. 저는 대만족이었지만, 함께 간 친구분은 그렇지 않더군요. 게다가 매운 떡볶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매운 것을 먹기 힘들어하는 분들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실 부모님들께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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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튀김.

이곳의 대표 튀김은 잡탕 튀김. 여러 가지 소를 잘게 다져서 얇은 두께로 튀겨낸 메뉴로 떡볶이 양념과 그야말로 찰떡궁합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그 바삭한 식감은 정말 근래에 먹어본 분식집 튀김 중 손에 꼽힐 만큼 맛있었다능.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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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판매하는 순대는 내장 없는 당면순대만 있었습니다. 물론 야채순대보다는 당면순대를 더 선호하는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오래 찌지 않아서 냄새와 식감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손님이 없는 분식집의 순대는 냄새도, 식감도 모두 역할 경우가 많은데, 역시 손님이 많은 분식집은 순대마저 맛있네요!

-떡튀순 맛있게 먹는 법!-

떡튀순의 경우 범벅파와 따로파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준으론 순대만 따로 해서 먹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순대의 냄새가 쎈 관계로 떡볶이 맛을 해칠 수도 있으니까요. 고로 [떡볶이 + 튀김], [순대 별도]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59-15
전화번호 : 02-571-7500

*본 의견은 100%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어봤습니다. By 먹나니머스

그린네 은쟁반 간단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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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우리의 떡튀순 트리오. 사실 어딜 가더라도 맛있는 메뉴일 수 있지만, 가성비까지 고려했을 때 그린네 은쟁반만큼 만족감을 주는 집은 찾기 어려울 듯합니다. 사장님, 40주년까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