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언제나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는 카메라. 사진은 이제 우리 일상에 너무나도 가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진은 어렵고, 이쁜 사진 건지기는 더욱 더 어렵기만 합니다. 언제까지 ‘우연’의 예술인 ‘인생샷’을 바라실 건가요? DDPD(Do, Don’t, Please Don’t) 사진편에서 당신이 센스있게 사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인물 사진은 구도를 높여 귀여운 느낌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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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인물사진의 경우, 구도를 조금 높여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가까운 인물사진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표정이나 제스처가 어색할 수 있기에
구도를 살짝 높여 귀여움을 강조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건질 수 있죠.

풀샷은 구도를 낮춰 다리가 길어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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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 팁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놓치기 쉬운 팁이 아닐까 싶습니다.
찍는 사람의 시선에서 촬영된 사진은 구도가 아래를 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머리가 커보이고 키가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카메라의 위치를 찍는 사람의 허리정도로 낮추면
구도가 살짝 위를 향하게 되어 다리가 길어보이게 보이죠.

다들 고정된 뷰파인더와 핸드폰에 익숙해져 놓치는 팁이지만,
모니터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미러리스 카메라라면 꼭 챙겨야할 꿀팁이겠죠?

과감한 클로즈업은 색다른 느낌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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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클로즈업은 뭐라 말할 수 없는 어색함이 사진 전체에 감돌곤 합니다.
왠지 머리도 다 나와야할 것 같고, 목까지? 어깨까지? 어디까지 찍어야할지 고민하는 사이
앵글은 이미 풀샷을 비추고 있던 경험 다들 있으실거라 생각되네요.

과감하게 필요없는 부분을 자르고 강조할 부분만 보여주는 클로즈업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사진만 보고 있어도 왠지 모르는 자신감과 강단, 그리고 전문성까지도 느낄 수 있죠.
무언가 애매하다면 풀샷이 아니라 오히려 줌을 당겨보세요.

바닥과 가까워질수록 더욱 돋보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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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가득 담긴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와 고개를 위로 치켜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막상 올려보니 너무 하늘’만’ 나와서 실망하셨던 적도 있으신가요?

하늘과 풍경을 동시에 담고 싶을 땐 최대한 바닥에 가까이 가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낮은 시선에서 사물들을 바라본 앵글과 멋진 하늘은
여러분의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SNS 인증샷은 소품과 인물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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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타임라인과 뉴스피드에 자신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면 인증샷은 필수죠!
하지만 굳은 표정의 셀카, 친구와의 어색한 투샷, 뜬금없는 꽃과 오글거리는 멘트는 이제 그만.
다양한 소품들과 인물을 함께 담아내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자연스러운 상황의 포착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간의 연출로 꽤나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소품과 인물의 비중을 잘 맞춰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인증샷을 찍어준다 하더니 소품만 찍어놓은 당신, 지금 좀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