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대학교 가서 마음껏 해” 라는 엄마의 말을 믿으셨다고요? 생길 거 같죠? 안 생겨요… 아니 아니! 쉐어하우스의 노하우를 따라 하면 생겨요! CC를 꿈꾸는 자들이여 여기로 모여라~ 이성과 감성을 절충한 특별 캠퍼스 연애 노하우를 알려드려요(소근)
방법 1. 미팅과 소개팅 성수기인 3, 4월 혹은 9, 10월을 노려라
3,4월에는 아직 이성을 만나지 못한 신입생 킹카, 퀸카들이 소개팅에 나올 확률이 높다. 대부분 CC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들떠있기 때문에 커플 성사율도 높기 마련. 9, 10월에는 봄에 퇴짜 맞은 충격 + 여름맞이 폭풍 다이어트로 急킹카 퀸카가 된 사람들, 혹은 3, 4월에 커플부대에 입대했다가 자의 반 타의 반 솔로 부대로 전역한 친구들이 다시 소개팅에 나올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다른 월에 들어오는 소개팅을 뿌리치란 소리는 아니에요. 때를 가릴 땝니까 지금!
방법 2. 복학생이라면 더 부지런하게
군대를 갓 제대한 복학생이 안생기는 이유는 젊은 친구들보다 트렌드에 뒤떨어지기 때문! (절대 나이 때문이 아니라는 거~) 무릎나온 츄리닝 입고 도서관 자리만 맡지 말고 부지런히 패션잡지와 예능프로도 챙겨보고,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 자신을 가꾸어 보자!
깔끔한 외모 + 군필자의 안정감 + 오빠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포근함과 남성다움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팁!
군대 얘기, 축구 얘기,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와 허세는 사절이에요:( 보초 서다 귀신 본 얘기랑 사격 잘해서 포상휴가 나온 얘기도 그닥 신선하진 않아요….☞☜
방법 3. OT와 MT에서는 한 발 물러나자
OT나 MT에서 마음에 쏙- 드는 이상형을 만나더라도 무작정 들이대지 말고 조금만 참아라. 선배와 동기가 함께 가는 여행에서는 보는 눈이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여기저기 추파 날리는 사람으로 과에 소문이 날 수도 있고, 호의를 받는 상대방 역시 주변의 시선 때문에 작은 호의도 큰 부담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 서로 호감을 눈치 챌 정도의 약한 호의를 베푸는 것이 중요. :)
대신 다녀오고 나서 둘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거 아시죠?
방법 4. OT나 MT등 여행을 갈 땐 잠옷을 신경 써라
예쁘고 깔끔한 외출복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신경쓰니까 외출복만으로 튀기는 쉽지 않다. (빼어난 몸매가 아니라면!) 다들 집에서 입는 무릎 나온 편한 옷을 챙겨 올 때 깔끔한 핏의 트레이닝 복을 챙겨 입는다면 당신은 블링블링 잠옷스타~! 디테일한 것까지 깔끔한 사람으로 인식 될 것이다.
설마 자네, 이소룡 트레이닝 복이나 날다람쥐 잠옷 같은 걸 가져갈 생각인건가?
방법 5. 둘이 함께 할 기회를 노려라
단체 여행을 가더라도 설거지나 뒷정리, 밤 산책 등 단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반드시 생긴다. 그럴 땐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서로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한다. 밤샘 술자리가 이어질 땐 가끔 바람쐬러 오겠다며 밖에 나가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그러다 눈 맞았… 흠흠
둘만 있다고 해서 엉큼한 상상이나 섣부른 스킨십은 금물. CC가 되고 싶은 거지 BT가 되고 싶은 건 아니잖아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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