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 무엇 일까요? 글을 쓴다는 것은 아마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써야하는것 아닐까요? 현직 기자의 글쓰기 팁! ‘반문’에 대해 알아볼까요?

모든 글쓰기의 시작과 끝

기자 생활 5년 만에 깨달은 것이 있다.

글이란 것은 정확하게 이해한 뒤에 써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식이 들었다면 그것 역시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애매모호한 것을 위해 자료 수집하다 보면 모든 게 흐릿해진다. 자료를 수집하다가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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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반문’이다.

‘어떤 내용을 쓰고자 하는가?’를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명쾌하게 답할 수 있을 때까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또한, 글을 쓰면서 계속 반문해야 한다. 과연 ‘이 근거와 사례가 적절한가?’에 대해서다.

여기까지 했다면 그다음은 ‘쉽게 썼나?’다.

독자가 알기 쉽게 풀어내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 난 이것을 깨닫는데 6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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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글을 쓰고자 하는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이처럼 끊임없이 반문해야 한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까지 이해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를 글로 써서 독자에게 알아서 이해하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