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닌데요. 음식 섭취부터 운동,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임산부라면 알아야 5가지 정보! 함께 보실까요?

국립국악원

1. 음식

임신했을 때 가장 힘든 부분이 먹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태아를 위해서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임산부들은 혈액량의 증가에 따라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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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하면 좋은 음식으로는 우선 “동물성 음식”이 있습니다. 간이나 선지 같은 동물성 음식은 철분 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철분 흡수율도 높기 때문에 섭취 시 빈혈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금치는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임신중 태아의 건강에 매우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철분의 흡수를 촉진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비타민 E의 섭취가 많아야 태아의 세포 손상을 막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데요. “현미, 콩, 참깨, 상추, 시금치, 참치, 청어 등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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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하면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찬 성분의 음식”들이 있는데요. 따뜻한 몸을 유지해야 하는 임산부에게는 맞지 않는 음식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알로에나 팥, 율무, 녹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은 방부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몸에 노폐물을 남기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도 마찬가지인데요. 대표적인 음식인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나 초콜릿 등도 있으니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날 것의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삼가는게 좋습니다.

2.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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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동안의 운동은 하지 않기 보다는 적당한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와 스트레칭”입니다. 걷기는 몸의 근육량을 높여주어 임산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이렇게 신진대사가 촉진되면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거나 당뇨병이 발생하는 위험을 낮춰줍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체중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단순한 걷기에도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30분 이내”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요가를 통해서 할 수 있는데요. 몸의 유연성을 늘릴 뿐만 아니라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되어 태교에도 좋습니다. 유산기가 없다면 임신 초기 14주부터 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4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해야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의 운동은 임산부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옵니다. 체력의 증가는 순산에도 많은 도움이 되니 운동은 꼭 하는 것이 좋겠죠?

3.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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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말년 병장처럼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우선 다리와 하복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서서 일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오래 서서 일한다면 중간중간 휴식시간이 꼭 필요하겠죠?

또한 “냉탕이나 열탕 목욕을 피해”야 하는데요. 열탕은 태아의 뇌 중추신경계에 무리를, 냉탕은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임산부와 태아는 온도에 많은 영향을 받으니 목욕 시의 물 온도뿐만 아니라 실내 온도 또한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주의사항은 예방접종인데요. 예방접종 중에서도 생균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체내에 투약하는 것은 잠재적인 기형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균을 약화한 바이러스가 아닌 파상풍, 디프테리아, 재조합된 B형 간염, 광견병 백신 등은 임신 동안에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임신 초기에는 특히 약물 복용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약은 반드시 필요할 때만 의사에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4. 출산 준비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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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비 부모님들이 출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데요. 출산용품 목록에 있는 것을 한 번에 다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필요한 것들만 구입”한 후 생활하시면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몇가지 선물을 주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면 출산용품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죠?

우선 배냇저고리(3개 이상), 속싸개, 겉싸개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복이 필요한데요. 내복은 선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니까 한 번에 많이 구입하기 보다는 소량으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분유, 기저귀와 젖병, 손수건이 필요합니다. 손수건은 출산용품점에서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주는 곳이 많으니 선물 받는 개수에 따라 조절하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출산 용품 물품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는데요. 절약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선 만들 수 있는 것들은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인데요. 실력이 없어도 문화센터 등에서 아기용품 만드는 것과 관련한 강좌들이 있으니 활용하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태교와 산모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산모교실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산모교실은 아기 용품과 관련된 업체들이 많이 지원해주기 때문에 많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임신육아와 관련된 건강 정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니 참여한다면 매우 좋겠죠?

5.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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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들은 보건소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도움을 받기 전 먼저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고 산모수첩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산모 수첩과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우선 철분제와 엽산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혜택은 챙기는 게 좋겠죠?

또한 “임신 기초 검사”를 해주는데요. 혈액형 검사부터 에이즈, 빈혈, 풍진검사, 간 기능 검사 등을 해줍니다. 더불어 기형아 검사를 해주는 곳도 있고, 모유 수유 관리비를 지원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 지역 보건소마다 세부 내용이 조금씩 다르니 직접 가서 자신의 보건소에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꼭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