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을 차례대로 소개할게요.
먼저 ‘콩카페’ 입니다.
입구부터 정말 분위기 있죠? 전 하얀색 별 모양과 빨간 컬러 위에 ‘CONG CAPHE’라고 쓰여있는 저 간판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초록색 건물과 잘 조합되는 것도 같고^^. 입구부터 이렇게 눈길을 끄는 이곳이 바로 ‘콩카페’ 입니다.
먼저, 콩카페의 의미부터 알아볼까요?
콩카페는 원래 하노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카페라고 하네요.
이름이 왜 콩카페, 꽁카페일까? 짐작하셨겠지만 여기서 ‘콩’ 혹은 ‘꽁’은 비앳꽁, 즉 베트남 공산당을 의미한다고 해요. 사회주의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빈티지스럽게 꾸민 카페라고 합니다.
콩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카페 벽면의 회색빛과 카키 컬러가 군대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오래전 베트남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 하나하나 디테일을 살려 꾸며놓은 내부의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잡아당겨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요리조리 구경 다니느라 엄청 바쁘게 했어요.
1층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커다란 바인데, 카페라고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었어요^^ 다양한 맥주와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은 1층보다 훨씬 빈티지스럽답니다. 귀여운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놓여있고, 예쁜 거실을 떠올리게 하는 편안한 공간이에요.
카페를 둘러봤으니, 이제는 주문을 해야죠?^^
콩카페 메뉴 구경을 먼저 쭉~ 하고 그 유명하다는 코코넛스무디 커피를 시켜봅니다^^
메뉴판에 적힌 메뉴를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시그니처 아이템을 먹어봐야겠죠?
짜잔~~~ 드디어 나왔네요^^ 베트남은 커피가 워낙 유명하니, 커피 맛은 따로 말할 것도 없고, 코코넛스무디가 올라가 있으니, 디저트 중에 ‘아포가토’ 같긴 한데 훨씬 달콤했던 것 같아요^^
더위를 코코넛커피로 달래고 다음 여정을 위해 카페를 나서니 문 앞에 몇 백 년쯤 되어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있었어요. 워낙 커서 한 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엄청 큰 나무였답니다. 그 나무 아래 저렇게 빠알간 꽃이 피어있어요^^ 콩카페 간판처럼 초록과 흰색, 빨간 컬러가 조합된 것이 깔 맞춤한 듯 한 거리의 풍경이었답니다.
콩카페는 강변도로 ‘박당거리’에 있어서 찾기도 정말 쉽답니다. 다낭에 들리시면 필수 코스이니 꼭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