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아이와 함께하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경험해봤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어른도 차에 1시간 이상 있으면 불편해지기 십상이다. 아이들에겐 어떻겠는가?
가족끼리 인근 식당을 가거나 시외로 자동차 여행을 떠날 때, 아이들이 울거나 가만히 앉아 있지 않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그렇다고 이런 아이들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운전자의 집중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차에서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있을 수 있는 비법을 배워보자.
<본보기를 보여라>
안전 감지 능력은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좋은 롤모델이 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안전벨트는 사고가 났을 때 가장 좋은 생명 보호 장치이며,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부모가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규칙을 수립하라>
부모는 차량과 관련한 규칙을 수립해야 하고 모두가 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의 관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창문이나 문루프(moon roof)를 열 때, 혹은 음악을 바꿀 때 먼저 허락을 맡아야 한다는 규칙을 선언해야 한다.
차 밖에서도 아이들은 부상을 당할 위험에 놓여 있으니 차가 있을 때 항상 눈 밖으로 나가게 하지 마라. 차가 있다면 도로건 주차장이건 항상 아이의 손을 잡아라.
<아이들이 편안하고 무엇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과 아이를 즐겁게 해줄 책을 챙겨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낵과 음료는 아이가 덜 짜증 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휴게소 들리는 것을 잊지 말아라.
<어린이 카시트는 필수다>
신생아와 어린 아이들은 각자 나이와 무게에 알맞은 카시트에 앉아야 한다. 일부 부모들은 운전할 때 앞 좌석에 아이를 안고 타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다. 급정거의 경우 가속 힘이 4G에 다다르는데 이는 안고 있는 것만으로 아이를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아이의 카시트가 어떻게 설치되어 있는지에 유의해라>
알맞은 카시트를 사는 것뿐만 아니라 카시트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올바르게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에 의하면 카시트를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95%라고 한다.
위 지침들을 다 따라도 아이들은 뒷좌석에서 불평하고 꿈틀거릴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안정시키고 편안하도록 해주는 것이 당신의 역할이다. 아이가 다음에 짜증을 내기 시작하면 침착하게 안전하게 세울 수 있는 곳을 찾아 아이를 진정시키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자.
글. 엔카 매거진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