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완공

개들이 우리 속에 각각 갇혀있습니다. 이 잔인한 실험은 두 개의 우리 속에 각각 무작위로 전기를 흘려보내는 실험입니다. 하지만 한쪽 우리에 갇힌 개들에게는 치트키가 있었는데 버튼을 코로 눌러서 전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개들에게는 버튼이 없었죠. 첫째 날에는 전기를 64회 흘려보냈습니다. 한쪽에 있는 개들만 버튼을 눌러 전기를 끌 수 있었죠.

다음 날 이 개들을 데리고 와서 이번에는 하나의 칸막이가 있는 우리에 한꺼번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칸막이 한쪽에만 전기를 흘리자 어제 이 전기를 끌 수 있었던 개들은 전기를 피해 한쪽으로 도망갔죠. 하지만 버튼이 없어 전기 충격을 견뎌야 했던 개들은 아무런 행동도 못하고 전기가 흐르는 동안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이 개들은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것입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무언가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64회의 전기 충격을 받는 동안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상황이 바뀌지 않는 것을 경험한 것이죠. 그러자 도망갈 수 있는 우리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 상황이나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경험이 누적될 때마다 무기력이 학습되고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게 됩니다.


‘완벽한 공부법’에서는 무기력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책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꼼수는 없습니다. 노력은 결코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