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계란에서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살충제 계란은 물론 닭과 계란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국립국악원
살충제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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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검출된 성분은 무엇인가?

A. 피프로닐(Fipronil)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쓰인다. 닭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비펜트린(Bifenthrin)은 닭에 기생하는 이를 죽이기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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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나 위험한가?

A. WHO은 피프로닐을 대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신장과 간, 갑상샘 기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치명적이진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피프로닐은 몸에 쌓이지 않고 1~2주일이면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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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의해야할 계란은?

이번에 문제가 된 양계 농장은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과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이다.

마리농장의 계란은 껍데기에 ’08 마리’라고 찍혀있다.

우리농장의 계란은 ’08 LSH’가 찍혀 있다. 이 표시가 있는 계란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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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닭고기도 조심해야 하나?

A. 아직 닭고기에서는 오염이 발견되지 않았다. 알을 낳은 산란계와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는 사육 환경이 다르고 유통망도 다르기 때문에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육계는 조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100%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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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리에 들어간 계란은 괜찮나?

일단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 등은 계란 사용을 금지했다. 검사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일이 파악하는 게 쉽진 않다.

불안하다면 당분간 계란이 함유된 식품은 유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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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계란과 닭고기 그리고 계란이 함유된 음식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조사당국의 빠른 파악과 대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