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정리하며 어떤 상품이 이슈였는지,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를 정리하여 구매가이드를 작성하고 있다. 아래는 2018년 이슈였던 음향기기의 특징 3가지를 선정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국립국악원

코드프리 이어폰

코드프리 이어폰은 대부분 출시가가 일반 유선 이어폰보다 비싼 평균 10만원~20만원대로 출시하여 판매량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분실 우려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아래 < 2018년 유/무선 이어폰 판매 점유율 >그래프를 보면, 유선 이어폰보다 무선 이어폰의 판매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에어팟의 인기로 구매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저가형 코드프리 이어폰 ‘QCY’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 비중이 증가하여, 이어폰 전체 판매량 대비 약 69%의 점유율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2018년 유/무선 이어폰 판매 점유율 >

위의 자료를 보면, 2018년 3월 까지는 일반형 이어폰의 구매클릭이 높았지만 4월부터 코드프리 이어폰의 구매 클릭이 높아진걸 볼 수 있다. 이는 에어팟의 판매단가가 하락하여 구매량이 증가된 시기로, 눈에 띄게 코드프리 이어폰의 클릭 수가 점점 증가하여 2018년 9월부터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코드프리 이어폰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AI스피커(인공지능 스피커)

“OO, 슬픈 음악 들려줘”, “OO, 나 심심해”와 같은 광고를 TV에서 많이 봤을 것이다.

2018년 하반기에는 음향기기 2위 이슈 키워드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포함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스피커에 빅데이터와 음성인식을 탑재하여 출시를 한 제품은 기존에 없었으므로,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각 기업들은 홈 IoT 서비스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전자제품과 가전, 그리고 플랫폼 등을 연동하여 음성인식 스피커로 제어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하여 출시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인 삼성, LG, SK, KT, 네이버, 카카오 등과 해외 Google, 아마존, 애플 등의 큰 기업들은 자사의 전자 기기 및 서비스를 음성인식 스피커로 제어할 수 있게 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플랫폼과 음성인식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루투스 마이크(노래방 마이크)

TV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 마이크’로 먼저 유명해진 블루투스 마이크는 음악 프로그램인 ‘판타스틱 듀오’와 ‘듀엣 가요제’를 통해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크게 이슈되었다.

블루투스 마이크는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 연결 후 노래방 어플을 이용해 노래방에 온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복잡한 연결 없이 마이크와 스피커 일체형으로 내 목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으며, 에코 효과까지 한번에 해결해준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하여 음악 감상도 가능하니, 하나의 기기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마이크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블루투스 마이크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아래와 같다.

-소리의 크기와 관련있는 ‘정격출력(W)’이 5W 이상인 제품을 구매하자.

 -블루투스 마이크 사용 전, 설명서에 나와있는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을 참고해 연결한다.

-A/S가 가능한 제품인지, 불가능하다면 상품 변경은 가능한지 알아보고 구매한다.

지금까지 한 해동안 인기있었던 제품 키워드 3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2018년까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음향기기 제품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면, 

2019년도에는 업그레이드 된 블루투스 버전으로 빨라진 페어링과 사용에 편리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홈IoT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의 연동으로 더 많은 시스템을 음성인식 스피커로 제어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