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12년간 다녔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돌연 트레이너로 전향한 프롬더바디 이우연 대표. 그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좋아하는 농구를 할 때마다 저만 특히 다치고 아팠어요. 도통 이해할 수 없었죠. 이것저것 이유를 알아보다가 드디어 왜 그런지 알게 됐어요.”

트레이너

그저 평범하게 농구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다는 이우연 대표. 평일에는 계속 앉아서 근무하다가 주말에 농구를 할 때면 이상하게 부상이 잦았다. 

농구는 격한 운동이니 하지 말고 쉬라는 말만 해서 답답했습니다. 그때부터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기능성 운동이라는 걸 알게 됐죠. 유튜브나 책을 보면서 일주일 정도 해봤는데 그 다음 농구할 때 몸이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이 신기하고 유익한 경험을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이우연 대표는 12년간 다녔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트레이너로서 새롭게 시작했다.

“스쿼트 자세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릎 아픈 분, 허리 아픈 분, 등이 굽은 분이 스쿼트 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리는 게 우선이더라고요”

트레이너

트레이너로서 성공적인 전향을 꿈꿨던 것도 잠시, 막상 트레이닝을 진행해보니 생각과 큰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트레이닝 해보니 스쿼트 자세를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스쿼트를 하는데 무릎 아픈 분이 계시고 허리 아픈 분이 계시고 등이 굽어있는 분이 계신 거예요. 어떻게 트레이닝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 분들에게 무작정 트레이닝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이우연 대표. 몸에 대해 심도있게 접근하고자, 책과 강의를 통해 트레이닝은 물론 물리치료학까지 배웠다.

“동작만 따라하다 끝나는 게 아니라 각각의 몸 상태에 맞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마치 병원 주치의처럼 말이죠.”

트레이너

1:1 PT는 비싸고, 단순 그룹 운동은 아쉬웠다는 이우연 대표. 

“실질적으로 그룹 운동을 하게 되면 그냥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다가 끝나고 하루 운동량을 채우는 것에 불과해요. 내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고 어떤 부분들을 개선해야 하는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발한 게 프롬더바디의 ‘운동주치의 시스템’이다.

경제적 부담은 낮춰 지속가능하도록 만들고, 각자에게 특화된 트레이닝을 받도록 체크하고 관리한다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