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방) 가구 배치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구를 옮기는 것도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더 난감한 것은 가구를 사기 전 과연 이 가구가 집에 어울리는지와 크기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어느 가구가 더 좋은지 직접 확인하고 싶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행운이다. 기술의 진화로 힘들게 가구를 여기저기 옮겨 보지 않아도, 샀던 물건을 반품할 필요 없이 가상 비주얼 인테리어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제처럼 확인하고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앱을 이용해 정확한 치수의 가구 사이즈부터 페인트 칼라까지 원하는 사이즈의 공간을 미리 꾸며보고 바꿔볼 수 있다.

이제 인테리어, 공간 레이아웃과 관련된 앱은 어떤 것이 있으며, 그중에 나에게 맞는 앱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그래서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공간 디자인과 레이아웃이 가능한 앱 Top 7을 모았다.

PART 1 –
FOR CREATING A FLOOR PLAN

MagicPlan

Magic Plan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구입 시 가격은 $1.99부터)
Magic Plan은 자신이 찍은 사진 위에 도면을 그릴 수 있다.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치수를 재거나 그릴 필요 없다고 한다. 공간 계획을 해본 적 없는 초보자들에게 좋은 앱이 될 것이다.

반면, 다른 앱에 비해 인테리어에 대한 아주 꼼꼼한 설정은 떨어진다.
빠른 확인의 레이아웃에 최적화되어 있다.


Room Scan Pro

Room Scan Pro은 Pro라는 이름답게 애플에서는 자체적으로 평면도를 그릴 수 있다. 사용자가 폰을 잡고 삐 소리가 날 때까지 각 벽에 폰을 붙여 가며 둘레를 제어 가면 된다. ($4.99)

커브를 재는 방법은 다소 어렵지만, 직선 형태가 많은 한국에서는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 사용방법 영상 )


Floor Plan Creator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앱으로는 Floor Plan Creator이라는 앱이 있다. 무료지만 아이템 구입에 따라 $0.99 ~ $6.99을 지불해야 한다.

이 앱은 도면을 3D로 디테일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가구를 살 때 어떤 가구가 공간에 맞을지 예상 가구를 측정할 수 있다. 공간별로 색을 다르게 하며 공간을 나눌 수 있다.


PART 2 –
FOR DESIGNING A ROOM LAYOUT

Room Creator

Room Creator는 무료 안드로이드 앱이다. (구입도 가능)
10분 안에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데코에서 벽의 색을 정하고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평가는 간단하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평한다.


Amikasa

Amikasa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다 사용 가능하며 Webby Award-winning을 수상한 앱이다. 그래픽적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진짜 가구 브랜드를 사용해 공간 레이아웃을 하도록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공간에 있는 듯한 비주얼 투어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공간 레이아웃과 디자인이 어떤지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창조한 공간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Home Design 3D

말이 필요 없는 공간 디자인 앱이다. 2천만이 다운로드한 No 1 앱. Home Design 3D은 무료 버전과 Classic 버전 , Gold Edition으로 분리해 제공되고 있다.


Rooms

Rooms는 애플 앱으로 이용은 무료이지만 만든 디자인을 저장하려면 $2.99달러를 지불해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입체 공간을 제공하면서 사용도 쉽고 재미도 있다. 공간 크기는 직접 작성해야 한다. 벽과 바닥 등 칼라를 선택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또한 확인할 수 있다.

PC인테리어 프로그램처럼 디테일한 면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모바일 용으로 장소에 상관 없이 게임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하면서 자신의 공간이 반영된 게임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