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유아 시절이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태어나는 순간부터 특정 질환으로 인해 모유나 분유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특수분유를 연구하여 제공하는 사람이 있다는데요! 바로 매일유업 아시아모유연구소의 정지아 소장입니다.

국립국악원

Q.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모유 연구’를 하신 이유가 있나요?

분유의 모든 근간은 모유입니다. 그중에서도 ‘선천성 대사이상’, ‘유전 대사질환’이라고 해서, 태어나서부터 모유나 분유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아이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생산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좀 더 확장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Q.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보람된 순간은 아무래도 저희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실감할 때 아닐까요? 환아 가족들을 만났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거나,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또 신생아 때부터 특수분유를 먹고 자라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를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Q. ‘아기 똥 전문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유래가 뭔가요?

‘소아소화기영양’이라는 전공을 살려서 솔루션 서비스를 10년 가까이 무료로 하고 있는데요. 솔루션 앱이나 매일아이 홈페이지에서 아기똥에 관한 1:1 전문가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기똥이 성인 변과 다르다보니 초보 엄마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 상담을 통해 실제로 육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세요.

Q. 앞으로의 나눔 활동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단 한 명의 아기라도 이 특수분유가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을 통해 육아에 힘든 엄마들에게 더욱 공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눔만큼 모든 사람들을 매일 행복하게 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는 정지아 소장.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나눔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정지아 소장처럼 주위를 세심하게 둘러보며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 콘텐츠는 보건복지부 2020 응원해요 캠페인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