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꼭 아셔야할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밈 입니다. ‘호박 고구마’라는 말을 보면 혹시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국민 배우 나문희님을 떠올리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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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극 중 한 장면은 아직까지도 패러디가 나올만큼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요. 흔히 단톡방 등에도 그 장면을 편집한 이미지일명 ‘짤방’을 올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짤방이 속하는 큰 개념이자 트렌드가 바로 ‘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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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밈의 뜻과 어원

‘밈’의 어원은 1976년 영국의 동물행동학자 이자 진화생물학자, 대중과학 저술가인 리처드 도킨스의 베스트 셀러 에서 유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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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은 뜻은 한 사람 혹은 집단으로부터 타인에게 전달 되는 모방 가능한 사회적 단위를 칭합니다. 다소 넓은 의미인데요. 그보다는 더 좁은 의미로 인터넷상 유행하는 표현, 현상 등이라 해석하시는 게 흔히 쓰이는 ‘밈’의 뜻에 더 부합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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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산 밈 ‘짤방’

이러한 밈 현상은 국내에서는 주로 ‘짤방’이란 말로 확산되다가 최근 들어서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파 되고 있죠. 2014년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셰프’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밈’이라고 부른 장면이 나오는데, 황석희 번역가가 이를 ‘짤방’이라고 번역했고 그 후 우리나라에서 파급력 있는 영상을 ‘짤방’이라 부르게 됐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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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얘기로는 커뮤니티 사이트 ‘DC 인사이드’에서 일부 사용자들은 간단한 내용의 컨텐츠는 글만을 올렸는데, 그 때 사이트 관리자들이 글을 말 그대로 ‘잘라’버렸죠. 그로 인해 이를 방지하고자 ‘잘림방지차원’ 으로 올리기 시작한 이미지를 줄여서 ‘짤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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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밈 문화! 여러 마케팅 요소로도 사용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이용자의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기 좋죠. 예측 불가한 곳에서 나타나 늘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밈! 앞으로 또 어떤 밈이 일어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