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0만의 국제도시 인천! 하지만, 유명 웹툰에서도 그러지는 대중교통의 ‘불친절 운전’ 왜일까요? 기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국립국악원

“시간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까 난폭운전 이런 게 좀 나오는 거죠.”
“바나나 한두 개 먹고 해결하시는 분도 있고…”
“인사를 하는데 열에 한 명 정도 받아줘요. 열에 한 명.”

시간에 쫓기며 외롭게 운전하는 그들은 또 하나의 감정노동자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승객이 내릴 때 하차벨을 누르면
센서가 벨소리에 반응해 목소리를 내보내는 스피커를 특수제작했습니다.

“기사님, 토닥토닥~ 힘내세요!”

스피커에 나가는 목소리는 바로…인천의 시민들.
곳곳에서 참여해 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2017년 8월 7일 8번, 511번 버스기사님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156개 정류장에서 벨이 울리면156명 시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울립니다.
“기사님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보람찬 하루 되세요~”
“기사님 감사합니다!”

어제와 같은 길을 달리지만어제와는 다른 마음으로 달립니다.

그렇게 인천의 버스는 행복하게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인천 버스기사님들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
HAPPY BUS DAY!